‘우블’ 정은혜 작가가 함께하는 전시회 ‘예술도 노동전’ 개최

정은혜 작가 포함 25명의 발달장애인 작가가 참여하는 전시회...오는 30일 개최

정은혜 작가 ⓒ독립영화 감독 서동일 제공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 영화 '니얼굴'에 출연한 정은혜 작가를 비롯해 25명의 발달장애 작가들이 자신들의 작업들을 펼쳐 보인다.

경기장애인부모연대 양평지부는 29일 보도자료를 통해서 오는 9월 30일부터 10월 3일까지 3천 평 부지의 양평 폐공장서 25명 발달장애 예술노동자들의 작품을 총망라한 전시회 '예술도 노동전'이 열린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2019년 5월 양평의 버려진 공간인 폐공장에서 5명의 발달장애 작가와 첫 번째 전시를 시작한 후 3년 만에 선보이는 전시회다.

이번 전시를 주관하는 경기장애인부모연대 양평지부는 올해 '경기도 권리중심 중증장애인 맞춤형 공공일자리사업'에 공모해 총 20명의 발달장애 예술노동자 일자리를 확보했다.

양평지부는 "3월부터 양평지부에 고용된 20명의 발달장애 예술노동자들은 매일 아침 9시에 출근해 4시간씩 그림을 그리고 최저시급을 받는다"며 "국가에서 성인 발달장애인의 예술 창작활동을 노동으로 인정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양평지부는 "양평지부는 2021년에도 같은 사업으로 5명의 예술 노동 일자리를 확보한 바 있다. 올해는 20명으로 일자리가 확대된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이들은 이제 더 이상 우리 사회 주변부의 하찮은 개체로 살지 않는다"며 "월급 받는 직장에서 예술노동직을 수행하는 사회적 존재로 우뚝 섰다"고 밝혔다.

방문객들은 3천 평 부지의 양평 폐공장(옛 방직공장)에서 발달장애 예술노동자들의 방대한 작업들을 만나볼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전시 이외에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만날 수 있다. 개막일인 9월 30일 저녁 7시에는 옛정서발굴밴드 푼돈들의 개막공연이 펼쳐진다.

10월 1일 오후 4시에는 정은혜 작가 주연의 '니얼굴' 영화상영과 관객과의 대화가 진행될 예정이고, 10월 2일 오후 4시에는 '괜찮은 말, 기후위기로 사라지지 않는 우리'라는 주제로 토크쇼가 열린다. 10월 3일 오후 4시에는 '이상한 말, 예술이 노동이지?'를 주제로 토크쇼가 진행된다.

전시회 '예술도 노동전'의 참여 작가는 강석준 권민정 권영인 김나리 김나연 김지나 김진국 김혜자연 박주미 박지연 선나연 이다은 이명선 이소민 이승민 이찬우 안우진 임우진 정은혜 정재윤 조예은 최소망 피주헌 한승민 황순희 등이다.

전시 장소인 양평 폐공장은 경기도 양평군 옥천면 경강로 1447에 위치해 있으며, 경의중앙선 아신역에서 도보로 3분 거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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