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부터 도시가스 요금 오른다... 가구당 월 5,400원꼴

서울 기준 가구당 평균 3만3,980원→3만9,380원으로 올라

가스 계량기 자료사진 ⓒ뉴시스

오는 10월부터 도시가스 요금이 인상된다.

30일 산업통상자원부(산업부)는 내달 1일부터 민수용(주택용·일반용) 도시가스 요금을 메가줄(MJ)당 16.99원에서 19.69원으로 2.7원 올린다고 밝혔다.

작년 12월 바뀐 천연가스 공급규정으로 인해 정산단가가 MJ당 0.4원 오른 것에 더해 이번 기준원료비 인상분 MJ당 2.4원이 반영된 결과다.

산업부는 이번 가스요금 인상 배경에 대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및 유럽 가스 공급차질 등으로 액화천연가스(LNG) 시장 불안이 가중되면서 국제 가격도 높은 추세를 유지하고 있고, 최근 환율까지 급등해 천연가스 수입단가 상승이 지속됐다”고 설명했다.

인상률은 ▲주택용 15.9% ▲음식점·구내식당·이미용실·숙박시설 등 일반용(영업용1) 16.4% ▲목욕탕·쓰레기소각장 등 일반용(영업용2) 17.4%다.

이에 따라 가구당 월평균 2천MJ의 가스를 사용하는 서울의 경우 가스요금이 월 3만3,980원에서 3만9,380원으로 5,400원가량 오를 전망이다.

기사 원소스 보기

기사 리뷰 보기

관련 기사

기사 원소스 보기

기사 리뷰 보기

관련 기사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