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기자연맹, 국민의힘 MBC 고발에 “전형적인 언론 협박” 비판

국제기자연맹 사무총장 “윤 대통령은 보도된 발언에 책임져야”

국제기자연맹 아시아태평양지부가 9월 30일 윤석열 대통령 비속어 논란 보도에 대한 여권의 대응을 비판하는 입장을 밝혔다. ⓒ국제기자연맹 아시아태평양지부 페이스북

윤석열 대통령의 비속어 논란을 보도한 MBC를 향한 여권의 공세를 두고 비판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이번에는 세계 최대 언론인 단체인 '국제기자연맹(IFJ)'이 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힘 대응이 부적절하다는 취지의 입장을 밝혔다.

국제기자연맹 아시아태평양지부는 지난달 30일 페이스북에 국민의힘이 MBC 보도 관계자들을 고발한 내용의 기사를 공유하며 "언론을 명예훼손으로 고발하는 것은 언론을 협박하는 전형적인 사례이며, 언론의 자유를 침해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국제기자연맹 앙토니 벨랑제(Anthony Bellanger)사무총장이 "윤 대통령은 보도된 내용에 대해 책임을 져야 하며, 언론인을 핑계로 삼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고 덧붙였다.

같은 날 JTBC·KBS·OBS·SBS·YTN 기자협회도 공동 성명을 내고 "대통령실과 국민의힘이 MBC를 상대로 보여주고 있는 각종 대응들은 결국 MBC라는 한 언론사에 대한 공격에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대한민국 언론 자유에 대한 위협"이라고 비판했다.

방송기자연합회, 전국언론노동조합, 한국기자협회, 한국방송기술인연합회, 한국영상기자협회, 한국PD연합회 등도 지난 27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여권의 대응은 "언론 탄압"이라고 날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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