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성남FC 의혹 공소장에 ‘이재명 공모’ 적시...민주당 “정치수사 쇼”

국민의힘 “민주당, 이재명 사법리스크 조여오자 하지도 않은 대통령 발언으로 가짜뉴스 유포”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자료사진 ⓒ뉴시스

‘성남FC 후원금 의혹’으로 재판에 넘겨진 공무원이 당시 성남시장이었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등과 공모했다는 내용이 검찰 공소장에 적시됐다는 언론보도와 관련해, 민주당이 “성남FC 수사는 욕설 정국을 벗어나기 위한 윤석열 검찰의 야당탄압 수사에 불과하다”는 입장을 내놨다.

박성준 민주당 대변인은 2일 브리핑에서 “검찰의 성남FC 수사는 잇따르는 윤석열 정부의 실정을 감추려는 정치 수사 쇼”라고 규정했다.

박 대변인은 “성남시는 모기업 지원이 중단되어 해체 위기에 몰렸던 성남FC를 인수해 성남시민, 지역기업들과 함께 살렸다”라며 “검찰은 그런 자랑스러운 성남FC의 역사를 부정하고, 욕설 정국을 벗어나기 위해 범죄로 몰아가고 있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검찰이 무슨 근거로 이재명 대표를 피의자로 적시했는지 의문이다. 온갖 곳을 들쑤시고 이 잡듯 먼지를 턴다고 무고한 사람에게 죄가 생기는 것은 아니다”라며 “심지어 성남FC 관련 허위 사실을 유포한 곽 모 씨는 안철수 의원이 국민의당 대표 시절 영입한 정치지망생”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검찰은 일방적인 추정과 주장을 흘리지 말고 정확한 증거를 제시하기를 바란다”라고 촉구했다.

반면, 국민의힘은 민주당이 이재명 대표의 사법리스크를 가리기 위해 “가짜뉴스”를 만들고 ‘박진 외교부 장관 해임 건의안’을 강행 처리했다고 주장했다.

양금희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민주당은 연일 하지도 않은 대통령의 발언으로 논란을 조장하고 가짜뉴스를 유포한 것도 모자라, 난데없이 외교부 장관 해임 건의안을 단독으로 강행 처리하는 의회폭거를 자행했다. 하루가 멀다고 진실을 향한 칼날이 이 대표의 사법리스크를 향해 조여오자, 어떻게 해서든 순간을 모면해 보려는 얄팍한 정치적 ‘물타기 총공세’ 전략이 너무도 뻔히 보인다”라며 “민주당과 이 대표의 무리한 언론 선동과 의회 폭거는 이 대표 ‘사법리스크’에 대한 조바심의 결과였음이 증명된 셈”이라고 했다.

한편, 성남FC 후원금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은 지난달 30일 전 성남시 전략추진팀장  공무원 A 씨와 두산건설 B 대표를 불구속 기소했다. 두산건설이 성남FC에 50억 원의 광고 후원금을 내고 이에 대한 혜택으로 용도 변경 등 편의를 봐 주었다는 혐의(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의 뇌물)인데, 해당 사건 공소장에 이 공무원이 당시 성남시장이던 이재명 대표,  정진상 당 대표 정무조정실장과 공모했다고 적시된 것으로 전해졌다. 

기사 원소스 보기

기사 리뷰 보기

관련 기사

기사 원소스 보기

기사 리뷰 보기

관련 기사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