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급사 NEW는 4일 "새로운 스타일의 스릴러 '올빼미'가 오는 11월 23일 개봉을 확정지었다"고 밝혔다.
'올빼미'는 밤에만 앞이 보이는 맹인 침술사 '경수'가 소현세자의 죽음을 목격한 후 진실을 밝히기 위해 벌이는 하룻밤의 사투를 그린 스릴러 영화다. 세자의 죽음을 목격한 '맹인 침술사'라는 신선한 설정으로 독특한 스릴러를 구축할 예정이다.
연기파 흥행 배우 유해진이 세자의 죽음 후 광기에 눈먼 왕 '인조' 역을 맡았다. 다양한 장르 작품에 출연하며 연기 스펙트럼을 넓힌 배우 류준열이 진실에 눈 뜬 맹인 침술사 ‘경수’로 출연한다. 이외에 최무성, 조성하, 박명훈, 김성철, 안은진, 조윤서 등 안정된 연기력을 갖춘 베테랑 배우들이 대거 합류해 조연을 맡았다.
한편, 이날 배급사 측이 공개한 1차 포스터 2종을 보면 작품의 분위기를 가늠할 수 있다. 촛불 앞의 ‘인조’와 불이 꺼진 초 앞의 ‘경수’는 한 곳을 지긋이 응시하며 대조되는 모습을 보인다. 두 인물의 한쪽 얼굴에 드리워진 어둠은 극이 가진 긴장감을 예상케 한다. 또, ‘세자가 죽었다’라는 카피가 이 작품이 파헤쳐 갈 비밀이 무엇인지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