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이강인, 함께 카타르 월드컵 16강 도전한다

이강인 선수 ⓒ사진=KFA

카타르 월드컵으로 향하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에 부상에서 회복 중인 주장 손흥민(토트넘)과 라리가를 누비고 있는 이강인(마요르카)이 포함됐다.

파울루 벤투 감독은 12일 교보생명 타워에서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2022 카타르 월드컵 최종명단을 발표했다. 카타르 월드컵은 기존의 23명에서 26명으로 선수단 숫자가 늘어났다.

이번 대표팀 명단에서 가장 관심을 모은 것은 이강인의 합류 여부였다. 라리가에서 쏠쏠한 활약을 펼치고 있지만 그간 벤투 감독에게는 중용되지 못했다. 9월 A매치에서도 소집됐지만, 한 경기도 출전하지 못하고 돌아갔다. 일단 이강인과 함께 카타르로 향하기로 결정한 벤투 감독이 실전에서 얼마나 활용할지 시선이 집중된다.

대표팀 골키퍼로는 김승규(알 샤밥), 조현우(울산현대). 송범근(전북현대) 3명이 선발됐다.

수비진에는 시즌초부터 세리에A를 씹어먹고 있는 김민재(나폴리)를 비롯해 김영권(울산), 권경원(감바오사카), 조유민(대전하나시티즌), 김진수, 김문환(이상 전북현대) 홍철(대구FC), 윤종규(FC서울), 김태환(울산)이 발탁됐다.

미드필더로는 손흥민, 이강인 외에 정우영(알 사드), 손준호(산둥 타이샨), 황인범(올림피아코스), 이재성(마인츠), 정우영(프라이부르크), 황희찬(울버햄튼 원더러스), 권창훈(김천상무), 백승호(전북현대), 나상호(FC서울), 송민규(전북현대)가 승선했다.

최전방 공격수로는 황의조(올림피아코스)와 조규성(전북현대)이 함께 간다.

만약을 대비한 예비 멤버로 공격수 오현규(수원삼성)가 동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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