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안중근 의사 마지막 1년 그린 영화 ‘영웅’, 12월 21일 개봉

영화 '영웅' 거사 포스터. 2022.11 ⓒCJ ENM

독립운동가 안중근 의사의 마지막 1년을 그린 뮤지컬 영화 '영웅'이 오는 12월 21일 개봉한다. 

배급사 CJ ENM은 24일 "영화 '영웅'이 오는 12월 21일 개봉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영웅'은 1909년 10월 중국 하얼빈에서 일제 총리대신 이토 히로부미를 사살한 뒤 일본 법정에서 사형 판결을 받고 순국한 안중근 의사의 마지막 1년을 그린 영화다. 안중근 의사가 거사를 준비하던 때부터 죽음을 맞이하는 최후의 순간까지를 담아낸다. 

안중근 의사는 일제 강점기 조선의 독립과 아시아의 평화를 위해 자기 희생을 서슴지 않았던 독립운동가로, 많은 사람들에게 존경과 숭모의 대상이다. 한국 정부는 지난 1962년 안 의사에게 건국훈장 대한민국장을 추서한 바 있다.

영화 '영웅' 안중근(정성화 분) 캐릭터 포스터, 2022.11 ⓒCJ ENM


이 영화는 지난 2009년 초연된 안 의사의 삶을 그린 창작 뮤지컬 '영웅'을 영화화한 작품이다. 뮤지컬 초연 시기 부터 안중근 의사 역할을 맡아온 배우 정성화가 영화에서도 대한제국 독립군 대장 '안중근' 역을 맡았다. 안 의사의 어머니이자 정신적 지주인 '조마리아 여사' 역은 배우 나문희가 맡았다.

안중근의 독립군 동료들로 연기파 배우들이 대거 출연한다. 독립군 정보원 '설희' 역은 배우 김고은이, 안중근의 오랜 동지 '우덕순' 역은 조재윤이 연기한다. 독립군 명사수 '조도선' 역은 배정남이 맡았다. 독립군 막내 '유동하' 역은 이현우가, 독립군들을 보살피는 만두가게 동생 '마진주' 역으론 박진주가 출연했다. 

이 작품의 연출은 영화 '해운대'(2009)와 '국제시장'(2014)으로 각각 1천만 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한 윤제균 감독이 맡았다.

CJ ENM 측은 '영웅'에 대해 "우리가 알지 못했던 안중근 의사의 마지막 1년을 눈과 귀를 사로잡는 풍성한 음악과 볼거리, 배우들의 열연으로 그려낼 것"이라며 기대감을 높였다. 또 이날 정성화를 비롯해, 김고은, 나문희, 조재윤, 배정남, 이현우, 박진주까지 출연 배우 7인의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하며 영화의 분위기를 전했다. 

한편, 뮤지컬 영화 '영웅'은 오는 12월 21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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