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 터전을 둔 가수 이효리가 ‘서울’을 여행한데 이어 이번엔 ‘캐나다’로 떠난 모습을 담은 예능 프로그램이 오는 12월 베일을 벗는다.
tvN은 25일 “이효리의 특별한 이야기를 담은 ‘캐나다 체크인’이 오는 12월 17일 첫 방송을 확정 지었다”고 밝혔다.
‘캐나다 체크인(연출 김태호·강령미, 작가 최혜정)’은 10년 넘게 유기견 봉사를 꾸준히 해온 이효리가, 새로운 가족의 품으로 해외 입양 보낸 개들을 만나기 위해 캐나다로 떠난 12일 간의 여정을 담은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은 평소 인연을 맺었던 개들의 근황을 궁금해하고 그리워했던 이효리가 오랜만에 생긴 한 달의 휴가를 활용해 그간의 바람을 행동으로 옮기면서 기획됐다. 개를 따라 떠난 이효리의 특별한 캐나다 여행 모습이 담길 것으로 보인다.
이날 공개된 1차 티저 영상에서는 이효리가 여행을 떠나는 순간부터 여행 내내 보여주는 꾸밈없는 모습이 담겼다. 그는 설레하고, 함박웃음을 짓고, 감동에 차 환희의 눈물을 흘리기도 한다. 특히 이효리가 “이 방송의 팬이 될 것 같다. 내가 죽는 날까지 돌려볼 것 같다”는 각별한 촬영 소감을 밝혀 더욱 관심을 끈다.
‘캐나다 체크인’에서는 이효리가 보고싶었던 개들과 만나는 모습 외에도 오랜만의 여행을 즐기는 모습도 담긴다. 그는 단풍으로 물든 캐나다의 가을을 여행하며, 총 15,000km를 드라이브 한다. 이외에도 와이너리 방문과 서핑, 캠핑 등 다양한 액티비티를 즐긴다.
연출을 맡은 김태호PD는 “이효리의 특별한 여행에 동행할 수 있어 제작진에게도 더할 나위 없이 소중한 기회였다”면서 “캠핑카로 누비는 이효리식 캐나다 여행부터 사람과 동물 간의 속 깊은 교감이 선물하는 다양한 재미와 예측 불가능한 감동이 함께 할 예정”이라며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예능 ‘캐나다 체크인’은 오는 12월 17일(토)를 시작해 매주 토요일 밤 10시 40분 tvN에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