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영상] ‘더 글로리’ 송혜교의 변신 본 김은숙 작가 “문동은 그 자체였다”

“송혜교는 사라지고…” 김은숙 작가 반응에 빵~터진 송혜교

송혜교의 연기 변신에 대해 ‘더 글로리’의 대본을 쓴 김은숙 작가는 “송혜교씨는 모든 장면에서 ‘문동은’ 그 자체였다. 너무 기쁘고 좋았다”고 그의 연기 변신을 본 소회를 전했다.

오는 12월 30일 공개 예정인 넷플릭스 시리즈 ‘더 글로리’는 20일 오전 서울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 그랜드볼룸에서 제작발표회를 열고 취재진과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 자리에는 배우 송혜교, 이도현, 임지연, 염혜란, 박성훈, 정성일 그리고 김은숙 작가와 안길호 감독이 참석했다.

‘더 글로리’는 유년 시절 폭력으로 영혼까지 부서진 여자 ‘문동은’이 온 생을 걸고 치밀하게 준비한 처절한 복수와 그 소용돌이에 빠져드는 이들의 이야기를 그린 넷플릭스 시리즈물이다. 오는 12월 30일 파트1이 공개되고, 내년 3월 중에 파트2가 공개될 예정이다.

‘더 글로리’는 김은숙 작가의 첫 장르물 도전이자 장르물의 대가 안길호 감독이 연출을 맡은 작품이며, ‘태양의 후예’에 이은 김은숙 작가와 송혜교의 두 번째 만남으로도 화제를 모았다.

‘태양의 후예’에 이어 넷플릭스 시리즈 ‘더 글로리’로 다시 만난 김은숙 작가와 배우 송혜교 (Vstar 영상 갈무리) ⓒ민중의소리

장르물에서 연기 변신을 한 ‘문동은’ 역의 송혜교는 “너무 해보고 싶었던 장르였고 캐릭터였다. 그동안 이런 역할에 배가 고팠었는데 드디어 만났다”며 “대본을 읽으면서도 마음이 아프고, 대본을 읽고 난 뒤에도 한동안 멍한 느낌이었다. 어떻게 이럴 수가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이 상황을 너무도 완벽하게 표현해 주셨다”며 “이 안에서 나만 잘한다면 좋은 작품이 나올 수 있겠구나 싶었다”고 말했다.

연출을 맡은 안길호 감독은 “대본을 봤을 때 동은이라는 캐릭터는 연약하지만 굉장히 강한 인물이었다”며 “강하고 연약한 두 가지를 가진 배우가 많지는 않은데, 처음부터 이 역할에는 송혜교 배우 밖에 없지 않을까 생각해서 제안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동은’과의 싱크로율은 120% 그 이상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김은숙 작가 역시 “송혜교 씨에게 이런 표정이 있고, 이런 목소리와 이런 걸음걸이가 나오는구나 싶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사석에서 봤던 송혜교 씨는 어디에도 없고, 모든 장면이 ‘문동은’이었다. 너무 기쁘고 좋았다”며 “아! 이 사람과 원한을 지면 안되겠다. 전화벨 두번 울리기 전에 잘 받고 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송혜교는 “여기 계신 배우들과 현장에서 함께한 배우들, 스태프들이 함께 열심히 만든 작품이다.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리고, 12월 30일 꼭 시청해주시길 바란다”는 당부의 인사도 잊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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