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자체기사 한국지역난방공사 ‘안전 실버지킴이’ 사업, 정규 노인 일자리 사업으로 확대

한국지역난방공사가 ‘지역난방 안전 실버지킴이’ 시범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내년부터는 정규 노인일자리 사업으로 확대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지역난방 안전 실버지킴이’ 사업은 만 65세 이상 어르신이 아파트 단지, 공원 등 차량 진입이 어려운 도보구간에서 노면 온도를 측정하고, 난방수 유출 여부를 확인해 장기사용 열수송관 안전을 한난과 함께 관리하는 공익형 노인일자리 사업이다.

이 사업은 지난 2020년 일자리 창출 모델로 발굴됐고, 2021년에는 경기도와 MOU를 통해 도내 60명의 어르신이 참여하는 사업으로 확대됐다. 그리고 올해 2022년에는 GS파워, 안산도시개발 등 집단에너지 사업자의 참여를 유도하며 민간으로 그 성과를 확산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난은 이를 통해 2020년 이후 총 180명의 노인 일자리를 창출했고, 어르신들의 활동 만족도도 매우 높다고 밝혔다. 한난은 이같은 성과를 이어 내년부터는 경기도의 협조를 통해 고양, 성남, 용인, 수원, 화성 5개 지역에서 연간 160명 수준의 국비 지원 정규 노인 일자리 사업으로 확대 전환할 예정이다.

정용기 한난 사장은 “‘안전 실버지킴이’ 사업의 국비지원사업 전환으로 지역사회와 공공 부문간 상생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며 “지역사회와 연계해 국민 안전 강화에 기여하는 일자리 창출 모델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