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장제원 아들 노엘 “전두환 시대였으면, 나 건드리면 지하실”

자신의 음주운전 전력 비판한 래퍼 플리키뱅 디스곡 ‘강강강?’ 13일 공개

무면허 운전과 음주 측정 거부, 경찰관 폭행 등 혐의로 입건된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의 아들 장용준(21·예명 노엘)이 30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초경찰서에 출석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1.09.30. ⓒ뉴시스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의 아들 래퍼 노엘(본명 장용준)이 전두환 군부 독재 시절을 언급하는 가사를 써 논란을 일으켰다.

노엘은 지난 13일 ‘강강강?’이라는 곡을 만들어 사운드클라우드에 공개했다. 같은 날 그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도 “좀 조용히 살려고 비활성화했더니 어디 급도 안되는 XX가 기어오르네. 이거 처맞고 지옥 가라 넌”이라는 글과 함께 ‘강강강?’을 공개했다.

앞서 래퍼 플리키뱅은 지난 9일 최근 ‘딩고 라이징벌스’에 출연해 프리스타일 랩을 하는 과정에서 “된장찌개 먹고 자랐지만 음주운전 해본 적은 없어”라며, 노엘의 음주운전 전과를 디스(꼬집는)하는 표현을 한 바 있다. 

노엘이 ‘강강강?’을 발표한 것은 이에 대한 맞대응으로 보인다. 그런데 이 노래에는 “전두환 시대였다면 네가 나 건드리면 가지 바로 지하실”이라는 가사가 포함돼 있다.

이는 현재 아버지 장제원 의원이 여당 핵심이며 윤석열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손꼽히는 만큼, 군부독재 시절이었다면 권력의 힘을 빌어 자신의 비판한 플리키뱅을 처벌했을 것이라는 내용으로 읽힌다. 더구나 노엘의 할아버지 장성만 씨의 경우 전두환 정권 시절 여당인 민주정의당(민정당) 소속이었던 터라, 이런 표현이 더욱 눈길을 끈다. 

이를 두고 래퍼 뉴챔프는 SNS에서 “5·18이랑 군부 시대가 얼마나 치욕스럽고 가슴 아픈 역산데, 그 뿌리서 자란 줄기라면 줄기일 수 있는 아버지께서 기득권이고 힘, 권력이 있기 때문에 군부 시대라면 플리키뱅은 고문 당했을 것이라는 문구”라고 비판하며, “진짜 이거 그 시대 고인(故人) 분들 포함, 피해자분들과 지금 깨어있는 국민들 싹 다 두 번 죽이는 구절인데”라고 질타했다.

한편, 힙합 오디션 프로그램인 ‘고등래퍼’에 나와 주목을 받은 노엘은 지난 2019년 서울 마포구에서 음주운전 교통사고를 내고 운전자를 바꿔치기했다. 이 일로 징역 1년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그는 이후 2021년에도 서울 서초구에서 무면허로 운전하고 접촉사고를 냈다. 당시 노엘은 경찰의 음주 측정 요구에 불응하고 상해를 입힌 혐의로 구속기소 돼 징역 1년을 선고받았다. 지난해 10월 구치소에서 나와 활동을 재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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