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성·토성 초접근 우주쇼, 23일 저녁 하늘서 펼쳐진다

1월 23일 금성과 토성의 접근 현상 상상도 ⓒ충주고구려천문과학관

설 연휴인 23일 저녁 금성과 토성이 매우 가깝게 접근하는 우주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충북충주고구려천문과학관에 따르면 이날 저녁 남서쪽 하늘에서 금성과 토성이 달 지름만큼 가까워지는 접근 현상이 일어난다.

저녁 하늘에서 금성과 토성이 달 지름만큼 가깝게 접근하는 것은 2007년 7월 1일 이후 16년 만이다.

두 행성의 근접 장면은 해가 지고 난 후인 오후 6시 30분부터 7시 사이에 초승달과 함께 볼 수 있다. 맨눈으로도 관측이 가능하며, 천체망원경을 이용하면 두 행성을 한꺼번에 포착할 수 있다.

이날 금성의 밝기는 1등성의 100배 정도로, 달을 제외하면 밤하늘에서 가장 밝다. 토성의 밝기도 1등성 정도여서 날씨가 좋다면 도시에서도 볼 수 있는 수준이다.

충주고구려천문과학관은 이날 오후 6~7시 천체망원경을 이용할 수 있는 관측실을 무료로 개방할 계획이다.

또한 이태형 관장은 천문과학관 공식 유뷰트 채널 ‘별박사의 3분 우주’를 통해 이번 우주쇼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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