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 한파, 자동차 정비는 지금 당장 이것부터

자동차 정비 자료사진 ⓒ제공 : 뉴시스

올겨울 최강 한파가 한반도를 덮쳤다. 연휴 마지막 날인 24일 오전 11시 현재 서울 기온은 영하 17도를 비롯해 대전 영하 11도, 광주 영하 8.9도, 부산 영하 5.6도, 제주 영하 2.5도로 전국이 하루 종일 영하권에 머물 전망이다. 오전 9시부터는 바람도 강하게 불기 시작하면서 체감온도는 영하 20도 이상으로 뚝 떨어졌다.

기상청과 행정안전부 등은 한파에 주의하라는 긴급재난문자 메시지를 어제에 이어 연이틀 발송했다. 한파를 맞아 필요한 대비 요령을 알아본다.

한파로 인해 가장 영향을 많이 받는 자동차 부품은 배터리다. 기온이 낮을수록 방전이 발생할 확률도 높아진다. 겨울철 시동이나 열선 등에 많이 쓰였던 배터리는 자동차 내 전자부품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면서 쓰임이 훨씬 중요해졌다. 하지만 급격한 온도 저하에는 아직 대응이 미비하다. 한파가 닥치면 배터리 충전 성능이 급격하게 떨어진다. 때문에 상대적으로 기온이 높은 실내 주차장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지금처럼 영하 10도 이하의 한파시 야외 주차가 불가피할 경우, 보닛을 열고 배터리를 보온 커버나 담요 등으로 감싸놓는 것도 방법이다.

배터리 상태 확인도 필수다. 주기적으로 시동을 걸어 상태를 확인한다. 시동 테스트 시에도 30초 간격으로 여러 번 걸어보면서 평소와 반응속도가 다르지 않은지 등을 확인해야 한다. 시동 걸리는 속도가 차이가 난다면 가급적 정비소를 방문하는 것이 좋다.

한파 시 가급적 예열 후 운행하는 것이 엔진에 무리를 주지 않는다. 한파 시 급가속, 급제동은 평시보다 엔진에 더 큰 부담을 주기 때문에 가급적 피하는 편이 좋다. 부동액 교체 2년이 지났거나 4만km 이상 주행 시 교환이나 보충이 필요하다.

주행 시에도 준비해야 할 것이 많다. 도로 결빙에 대비해 스노체인, 염화칼슘, 삽 등 월동용품을 구비하면 좋다. 평소 잘 아는 길이라 해도 커브길 등에서는 절대 가속과 제동을 해선 안 된다. 미리미리 속도를 조절해 빙판길에 대비하는 예방 운전이 필수다. 평소보다 저속 운전하고 차간 거리를 지나치다 싶을 정도로 충분히 확보하면 의도치 않은 다중 추돌 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

자동차뿐 아니라 인간의 몸도 한파에 대비한 준비가 필요하다. 내복이나 목도리, 모자, 장갑 등으로 노출 부분의 보온에 주의해야 한다. 과도한 음주나 무리한 작업은 피하는 것이 좋다. 장시간 외부 활동 시 방향감각이 불분명해지거나 발음이 어눌해질 경우가 있는데 저체온 증세일 수 있다. 즉시 병원으로 가봐야 한다.

동상에 걸렸을 때는 비비거나 갑자기 불을 쬐면 안 된다. 가급적 따뜻한 물로 세척하고 보온을 유지하며 병원을 찾는 것이 좋다.

건강을 위해 가장 좋은 한파 대비 방법은 가급적 야외활동을 자제하는 것이다. 

기사 원소스 보기

기사 리뷰 보기

관련 기사

기사 원소스 보기

기사 리뷰 보기

관련 기사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