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유태오, 주연 영화 ‘전생’ 베를린국제영화제 경쟁부문 진출

홍상수 연출 영화 '물 안에서', 변성현 연출 넷플릭스 영화 '길복순'도 각각 공식 초청

영화 '전생' 스틸 이미지. 2023.01 ⓒ제 73회 베를린 국제영화제 누리집

배우 유태오 주연작 영화 '전생'(Past lives)이 오는 2월 개최되는 2023년 베를린 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진출했다. 

23일(현지시간) 제 73회 베를린 국제영화제 측은 경쟁부문에 오른 작품 18편을 공개했다. 총19개국 작품이 후보에 올랐고, 15편의 영화가 해당 영화제를 통해 최초로 공개될 예정이다. 6편의 영화가 여성 감독 작품이고, 3편이 데뷔작이다 .

한국계 캐나다인 셀린 송 감독의 첫 장편 영화인 '전생'(Past lives)은 장률(Zhang Lu) 감독의 '그림자 없는 탑'(The Shadowless Tower), 신카이 마코토(Makoto Shinkai) 감독의 '스즈메의 문단속'(Suzume), 존 트렌고브(John Trengove) 감독의 'Manodrome' 등과 함께 후보에 올랐다. 

'전생'(Past lives)은 한국계 미국 배우 그레타 리와 유태오가 주연을 맡았고, 북미를 대상으로 하는 제작·배급사 A24와 CJ ENM이 제작에 참여한 작품이다. 유년 시절 한국에서 알게 된 노라(그레타 리)와 해성(유태오)이 노라가 캐나다로 이민을 가며 헤어졌다가, 20여년 만에 미국 뉴욕에서 재회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배우 유태오 ⓒ에이스메이커

이 작품은 현재 진행중인 제 39회 선댄스 영화제에도 초청을 받아 호평을 받았다. 지난 21일(현지시간) 미국 유타주 파크시티 에클레스 센터에서 진행된 영화 ‘전생(Past Lives)’의 최초 시사회 후 관객들은 뜨거운 기립 박수를 보냈다고 한다.

영국 매체 가디언 지는 이 작품에 별점 4개를 주며 '셀린 송 감독의 성공적 데뷔'라고 평했고, 미국 영화 주간지 할리우드 리포터(HOLLYWOOD REPORTER)의 데이비드 루니(David Rooney)는 "배우들의 연기가 매우 인상적이었다. 선댄스 2023 중 최고의 영화다"고 칭찬했다.

유태오는 지난 2018년 칸 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러시아 영화 '레토'(Leto)로 진출한 바 있다. '전생'이 선댄스에서 호평을 받고 베를린 영화제에도 진출한 만큼, 2023년엔 국제영화제에서 수상할 수 있을 지 관심이 집중된다. 그는 24일 한국에 입국해, 내달 공개되는 넷플릭스 시리즈 '연애 대전' 홍보 일정을 소화한다. 

넷플릭스 영화 '길복순' 스틸 이미지. 2023.01 ⓒ넷플릭스

한편, 제 73회 베를린국제영화제엔 홍상수 감독의 신작 영화 '물 안에서'(in water)도 초청을 받았다. '물 안에서'는 지난해 새로운 영화적 비전을 보여주기 위해 신설된 경쟁 섹션 '인카운터(ENCOUNTERS)' 부문에 공식 초청됐다. 전통적인 형식에 도전하는 픽션과 다큐멘터리를 소개하는 섹션이다. 홍상수 감독 작품은 베를린국제영화제에 4년 연속 초청됐다. 

이외에 글로벌 OTT 넷플릭스가 제작한 영화 '길복순'(감독 변성현)도 스페셜(Berlinale Special) 부문에 공식 초청됐다. 이 부문에는 세계 영화계의 새로운 흐름을 보여줄 만한 화제작이거나, 가장 대중과 폭넓게 교감할 수 있는 영화들이 초청된다. 

여러 한국 감독, 배우들의 작품이 공개되는 베를린 국제 영화제는 오는 2월 16일 개막해 26일까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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