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인극 '컬렉티드 스토리즈' 캐스팅 공개 ⓒ극단 기일게미국 극작가 도날드 마굴리스(Donald Margulies)의 작품이 한국 무대에 오른다. 연극 '컬렉티드 스토리즈(부제: 단편소설집)'다.
극단 기일게는 연극 '연극 '컬렉티드 스토리즈'를 오는 3월 2일부터 26일까지 소극장 산울림 무대에 올린다.
앞서 극단 기일게는 2016년과 2017년에 연극 '컬렉티드 스토리즈'를 무대화한 바 있다.
이 밖에도 이들은 2018년, 2019년엔 '환희 물집 화상'을, 2022년엔 '그 순간, 시간이 멈춘다' 등 영미권 극작가의 작품을 번역하며 꾸준히 무대화했다.
'컬렉티드 스토리즈'를 쓴 도날드 마굴리스는 2000년 연극 'Dinner With Friends'로 드라마부문 퓰리처상을 수상한 작가다.
도날드 마굴리스의 또 다른 대표작인 '컬렉티드 스토리즈'는 2인극으로, 50대 유명 단편소설 작가이자 대학교수인 루스와 평소 루스를 열렬히 동경해왔던 대학원생 리사 사이에서 벌어지는 일을 담았다.
박선희 연출가가 2016년과 2017년 공연에 이어 다시 한번 연출을 맡는다.
박 연출가는 '인디아 블로그', '클럽 베를린', '클럽 라틴' 등 여행 연극 시리즈를 포함해 '플레이위드 햄릿', '킬롤로지', '멕베스 레퀴엠' 등 다양한 작품을 연출해 왔다.
출연진도 눈길을 끈다. '그 순간, 시간이 멈춘다', '환희 물집 화상', '컬렉티드 스토리즈'의 번역가이자 배우로 참여했던 정윤경이 '루스' 역할을 맡는다. 정윤경 배우는 초연부터 '루스' 역할을 맡아왔다.
여기에 배우 임유영, 윤소희, 이현지가 함께 하며 극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티켓은 2월 중 인터파크를 통해 오픈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