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이승기, 이다인과 4월 결혼 “프로포즈 했고, 승낙 받았다”

결혼식은 4월 7일...교제 2년만에 결혼

가수 겸 배우 이승기와 배우 이다인. ⓒ뉴스1
가수 겸 배우 이승기(37)가 공개 연인인 배우 이다인(32)과 오는 4월 결혼한다. 

이승기는 7일 자신의 SNS과 팬카페에 글을 올려 “사랑하는 이다인 씨와 이제 연인이 아닌 ‘부부’로서 남은 생을 함께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는 “프로포즈를 했고, 승낙을 받았다”면서 “오는 4월 7일 결혼식을 올린다”고 전했다.

이승기는 예비 배우자 이다인에 대해 “그녀는 마음이 따뜻하고 사랑이 많은, 영원히 내 편에 두고 싶은 사람”이라며, “함께 기쁨을 공유하고, 살다가 힘든 일이 있더라도 잡은 손 놓지않고 시련을 극복하고 싶다”고 애정을 표했다.

그는 “평생 책임질 사람이 생겼기에, 기쁜 마음으로 이 소식을 여러분들께 직접 전하고 싶었다”라며, “저희 두 사람의 앞날을 응원해주시길 바란다”고 팬들에게 당부했다. 

끝으로 “앞으로도 많이 나누면서 행복하게 살아가겠다”는 다짐도 전했다.

이승기가 올린 자필 편지 ⓒ이승기 SNS


이로써 두 사람은 열애 사실을 공개한 2021년 5월로부터 약 2년 만에 결혼하게 됐다. 앞서 일부 팬들이 이승기와 이다인의 교제를 반대하며 트럭 시위를 벌이는 등 논란이 있었지만, 결국 두 사람은 부부의 연을 맺게 됐다. 

이승기는 지난해 전 소속사인 후크엔터테인먼트와 음원 수익 등을 놓고 정산 관련 다툼을 벌이며 전속 계약을 해지하는 등 어려운 시간을 보냈다. 이 과정에서 후크 측로부터 받아 낸 미 정산금 중에 일부를 서울대병원 어린이병동, 대한적십자사, 카이스트 등에 기부했다. 이다인은 어려운 동안에도 변치 않고 이승기의 곁을 지킨 것으로 전해졌다.  

이승기는 지난 2004년 '내 여자라니까'가 실린 1집 '나방의 꿈'으로 가수 활동을 시작해 스타덤에 올랐고, 이후 '결혼해줄래' 등 많은 히트곡으로 사랑 받았다. 이승기는 '1박2일', '집사부일체', '신서유기', '싱어게인' 등 예능프로그램은 물론,  드라마 '찬란한 유산',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 '더킹 투하츠', '구가의 서', '배가본드', '법대로 사랑하라' 등을 비롯해 영화 '오늘의 연애', '궁합' 등에 출연하며 다재다능한 멀티플레이어로 활약해왔다. 

이다인은 배우로 지난 2014년 드라마 '스무살'로 데뷔했다. 이후 드라마 '화랑', '황금빛 내 인생', '이리와 안아줘', '닥터 프리즈너', '앨리스' 등에 출연하며 연기 활동을 이어왔다. 그는 배우 견미리의 딸이자 배우 이유비의 동생이다.

이승기의 자필 편지 [전문]

안녕하세요 이승기입니다.
올 해는 여러모로 장문의 글을 쓸 일이 많은 것 같습니다.
오늘은 제 인생의 가장 중요한 결심을 전해드리고자 합니다.

제가 사랑하는 이다인씨와 이제 연인이 아닌 ‘부부’로서 남은 생을 함께 하기로 하였습니다.
프로포즈를 했고, 승낙을 받았습니다.
오는 4월 7일 결혼식을 올립니다.

평생 책임질 사람이 생겼기에, 기쁜 마음으로 이 소식을 여러분들께 직접 전하고 싶었습니다.

그녀는 마음이 따뜻하고 사랑이 많은,
영원히 제 편에 두고 싶은 사람입니다.
함께 기쁨을 공유하고 ,
살다가 힘든 일이 있더라도
잡은 손 놓지않고 시련을 극복하고 싶습니다.

저희 두 사람의 앞날을 응원해주시길 바라며
앞으로도 많이 나누면서,
행복하게 살아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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