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에 출연해 뛰어난 연기력을 선보인 배우 이성민이 신작에선 연쇄살인마와 대결하는 평범한 택시기사를 연기한다.
티빙(TVING)은 8일 오리지널 시리즈 '운수 오진 날'의 제작을 확정했다며, 주요 배역 캐스팅 내용을 공개했다.
'운수 오진 날'은 평범한 택시기사 오택(이성민)이 고액을 제시하며 목포까지 장거리 운행을 해달라는 손님(유연석)을 태우고 가다, 그가 연쇄살인마임을 깨닫게 되면서 공포의 주행을 하게 되는 이야기를 담은 스릴러물이다. 아포리아 작가의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다.
이성민은 '운수 오진 날'에서 돼지꿈을 꾼 어느 날 100만 원에 목포행을 제안받는 택시기사 '오택' 역할을 맡는다. 그에게 목포행을 제안하는 낯선 남자 '금혁수' 역으론 배우 유연석이 출연한다. '금혁수'는 연쇄살인마로, 목포로 가려는 것은 살인을 은폐하고 밀항을 하기 위해서다.
배우 유연석, 이정은 ⓒ킹콩 by 스타쉽, 윌엔터테인먼트
'금혁수'를 뒤쫓는 처절한 심정의 엄마 '황순규'는 배우 이정은이 연기한다. '황순규'는 아들을 죽인 살인자 '금혁수'를 잡기 위해 애쓴다.
'운수 오진 날'의 연출은 독특한 콘셉트의 황정민 주연 액션 스릴러 영화 '인질'(2021)을 만든 필감성 감독이 맡는다. 이 작품은 필 감독의 첫 OTT 연출 작품이기도 하다.
티빙 측은 이 작품에서 "세 배우의 명불허전 연기가 빅매치를 이룰 것"이라며, "필감성 감독 손에서 긴장감 최대치 스릴러 시리즈가 탄생할 것으로 본다"고 기대감을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