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카운트’로 첫 단독 주연… 뭉클한 응원에 눈물 쏟은 진선규 (영상)

실화 모티브 영화 ‘카운트’, 유쾌한 감동... 2월 22일 개봉

첫 단독 주연 부담감… 뭉클한 응원에 눈물 쏟은 진선규

 영화 ‘카운트’로 첫 단독 주연을 맡아 남모를 부담을 안고 있던 진선규가 뭉클한 응원에 눈물을 쏟았다.

진선규는 지난 13일 열린 영화 ‘카운트’(감독 권혁재) 언론시사회에 참석해 취재진과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고, 이 자리에서 첫 단독 주연을 맡은 소감을 전했다.

영화 ‘카운트’는 1988년 올림픽 복싱 금메달리스트 출신의 체육 교사 ‘시헌’(진선규)이 오합지졸 제자들을 만나 세상을 향해 유쾌한 한 방을 날리는 이야기를 그렸다. 실제 1988년 올림픽 복싱 금메달리스트 박시헌 선수의 실화를 모티브로 만든 영화다.

2004년 연극 ’거울공주 평강이야기’로 데뷔한 진선규는 오랜 무명의 시간을 딛고 2017년 영화 ‘범죄도시’에 조연으로 출연하면서 대중에 이름을 알렸고, 이후 영화 ‘극한직업’, ‘사바하’, ‘공조2’, 드라마 ‘악의 마음을 읽는자들’ 등 많은 작품에서 열연을 펼쳤다. 그리고 진해가 고향인 진선규는 마침내 진해를 배경으로 하는 영화 ‘카운트’에서 본인과 딱 맞는 캐릭터 ‘박시헌’으로 첫 단독 주연을 맡았다.

지난 13일 영화 ‘카운트’ 언론시사회에 참석한 배우 진선규가 첫 단독 주연을 맡은 솔직한 심경을 얘기하던 중 눈물을 흘리고 있다. 맨 아래는 티슈를 건네는 배우 고창석 (Vstar 영상 갈무리) ⓒ민중의소리

이에 진선규는 “영화의 전체 서사를 이끌고 가는 주연은 처음인데, 어떻게 보일지 지금도 떨린다. 부담이 없다면 거짓말일 것이다. 하지만 어쩔 수 없이 겪어야 하는 일이라고 생각한다”라며 솔직한 심정을 밝혔다.

진선규는 “사실 계속 떨려서 시헌 쌤(실제 박시헌 선수)에게 문자를 남겼다. ‘이제 드디어 영화가 선을 보이게 됩니다. 정말 떨립니다’라고 했더니, 시헌 쌤이 ‘대한민국 최고의 배우 진선규가 링에 오르는데, 그렇게 떨고 있으면 옆에 있는 선수들이 더 떨지 않을까요? 씩씩하게 하세요’라고 뭉클한 응원을 해주셨다”고 말하며 눈물을 흘렸다.

멋쩍은 웃음을 보인 진선규는 눈물을 닦으며 “부담은 되지만 힘을 주신 분들이 많아서 할 수 있다. 잘 해보려고요”라고 덧붙였다.

영화 ‘카운트’에는 진선규와 과거 연극계 활동으로 인연이 있는 고창석과 오나라도 함께 출연해 힘을 보탰다.

옆에서 진선규의 눈물을 본 오나라는 “오늘 아침부터 자리에 앉지도 못하고 계속 서 있을 정도로 부담이 컸던 것 같다. 그런데 저는 선규 배우 연기 멋있게 봤어요”라며 격려했고, 고창석은 직접 티슈를 챙겨 진선규에게 건네주기도 했다.

작품을 연출한 권혁재 감독은 “진선규 배우를 캐스팅한 데에는 여러 가지 이유가 있었다. 진선규 배우의 팬이기도 했지만, 실제 고향이 진해이고 복싱도 좋아하고 어릴 적 꿈이 체육 교사였던 것도 맞아떨어진 것 같다”며 “시나리오를 본 뒤에 출연한다고 했을 때 쾌재를 불렀다”고 말했다.

진선규, 성유빈, 오나라, 고창석, 장동주, 고규필, 김민호 등이 출연한 유쾌한 감동스토리 ‘카운트’는 2023년 2월 22일 개봉한다.

영화 ‘카운트’ 스틸 ⓒCJ EN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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