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을 재선거 6명 후보 등록, 울산교육감은 진보-보수 맞대결

16일 전북 전주시 완산구선거관리위원회에서 전주을 국회의원 재선거 후보자 등록을 마친 후보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무소속 임정엽 후보, 무소속 김광종 후보, 국민의힘 김경민 후보, 진보당 강성희 후보, 무소속 김호서 후보. ⓒ뉴스1

4월 5일 치러지는 전주을 국회의원 재선거에 6명이 후보등록을 마쳤다. 이번 선거는 민주당 소속으로 당선된 이상직 전 의원의 선거법 위반 의원직 박탈로 다시 치러지게 돼 민주당은 후보 공천을 하지 않았다.

전북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16~17일 후보등록 결과 기호2번 국민의힘 김경민, 기호 4번 진보당 강성희, 기호5번 무소속 임정엽(이하 무소속), 기호6번 김광종, 기호7번 안해욱, 기호8번 김호서 후보 등 6명이 후보등록을 했다.

민주당 강세 지역에서 민주당 후보 없이 선거가 치러지면서 호남 표심이 어디를 향할지 주목된다. 최근 물가와 난방비 폭등 등 민생경제 악화, 검찰독재 논란, 대일 굴욕외교 등의 이슈가 터지면서 윤석열 정부에 대한 반감이 높아진 점도 어느 정도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은 상대적으로 인지도가 높은 비례 정운천 의원이 출마를 검토하다 불출마로 선회해 좋은 결과를 기대하기는 어려운 분위기다.

김주홍(왼쪽), 천창수 울산교육감 예비후보가 16일 울산시선거관리위원회에서 각각 4·5 울산교육감 보궐선거 후보자 등록 신청을 하고 있다. 2023.3.16 ⓒ뉴스1

고 노옥희 교육감의 타계로 치러지는 울산교육감 보궐선거는 진보와 보수를 대표하는 2명의 후보자가 맞대결을 하게 됐다. 보수 진영에서는 김주홍 전 울산대 교수가 ‘울산과 대한민국 교육을 바롷 잡겠다’며 후보등록을 했다. 진보 진영에서는 노 전 교육감의 배우자인 천창수 노옥희재단추진위원회 공동대표가 ‘한 명의 아이도 포기하지 않는 노옥희표 울산교육을 이어가겠다’며 후보로 나섰다.

이번 재보궐선거에서 유세차량 이용, 길거리 현수막 부착 등 공식선거운동은 23일 0시부터 가능하며, 24일 전후로 선거벽보도 부착될 예정이다. 사전투표는 3월 31일부터 4월 1일까지 실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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