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23일 봄철 수도권 전철 이용객 증가에 따라 국토교통부 철도특별사법경찰대 등과 함께 ‘기초 질서 지키기 특별단속’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코레일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이같이 알리며 “이번 합동 점검은 상춘 시기와 대중교통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가 맞물린 것을 감안해 안전하고, 쾌적한 전철 기초질서를 유지·관리하기 위해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합동 단속은 코레일과 국토부 철도특별사법경찰대, 광역철도 질서 지킴이 등이 오는 27일부터 다음 달 9일까지 2주간 진행한다. 수도권 전철 7개 노선 중 고객 민원이 집중되는 구간이 대상이다. 코레일은 “1·3·4호선 일부 구간과 수인분당선, 경강선, 경춘선, 경의중앙선”이 단속 노선이 될 것이라고 했다.
음주소란, 물품강매 및 호객행위 등 관련법상의 금지행위가 집중 단속될 예정이다. 코레일은 “위반자는 열차 퇴거 조치하며 철도안전법에 따라 15만 원 이상의 과태료 또는 경범죄처벌법에 따라 10만 원 이하의 범칙금이 부과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