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태용 신임 국가안보실장이 30일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브리핑룸을 찾아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3.03.30 ⓒ뉴시스조태용 신임 안보실장은 30일 “안보실을 포함한 대통령실의 전 구성원들이 한마음으로 원팀으로 노력해나가는 것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조 실장은 이날 오후 용산 청사 브리핑룸에서 출입 기자단에게 인사말을 건네며 이같이 말했다.
조 실장은 “중차대한 시기에 안보실장이라는 자리를 맡게 돼서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11개월 동안 윤석열 정부의 국정 목표인 글로벌 중추국가 건설을 위해 주춧돌을 잘 놓았다고 생각한다”며 “저는 그 주춧돌, 토대 위에 좋은 내용으로 집을 지어서 윤석열 정부의 국정 목표를 완성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것이 임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일을 위해 저도 최선을 다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조 실장은 별도의 질의를 받지는 않았다.
앞서 김성한 전 실장은 전날 오후 돌연 “저로 인한 논란이 더 이상 외교와 국정 운영에 부담이 되지 않았으면 한다”며 사퇴하겠다는 입장을 밝혔고, 윤석열 대통령은 사의를 받아들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