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대구서 프로야구 개막전 시구

윤석열 대통령이 프로야구 개막전에서 시구했다.

윤 대통령은 1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3 KBO리그 개막전인 삼성라이온즈와 NC다이노스의 경기 시구자로 나섰다.

한국 야구대표팀 점퍼를 입고 경기장에 들어선 윤 대통령은 허구연 한국야구위원회(KBO) 총재와 함께 마운드에 올랐다. 윤 대통령은 공을 던진 뒤 관중들에게 손을 흔들며 인사했다. 이날 일정에는 김건희 여사도 동행했다.

대통령의 프로야구 개막전 시구는 이번이 3번째다. 프로야구가 출범한 1982년 전두환 전 대통령, 1995년 김영삼 전 대통령이 개막전에서 시구한 바 있다.

개막전을 포함한 모든 프로야구 경기로 보면, 윤 대통령은 시구를 한 6번째 대통령이다. 전두환·김영삼·노무현·박근혜·문재인 전 대통령이 시구를 했다. 이 중 김영삼 전은 총 3차례 시구를 했다.

윤 대통령은 ‘야구 명문’ 충암고 출신이다. 대선후보 시절이던 2021년 11월에는 고척스카이돔에서 KT위즈와 두산베어스의 한국시리즈 1차전을 관전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