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종로구 인왕산에 불이 나 소방당국이 진화에 나섰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2일 오전 11시54분쯤 서울시 종로구 부암동 인왕산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화재가 발생한 지점은 인왕산 8부 능선으로 일명 기차바위 인근이다. 불은 바람을 타고 북쪽 사면으로 계속 번지고 있다.
소방당국은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헬리콥터와 소방차, 진화인력 등을 투입해 산불 진화에 나서고 있다.
서울시는 안전 안내 문자 내보내 “입산을 자제하고 인근 주민과 등산객은 안전사고 발생에 주의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