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동구청은 (사협)울산사회적경제지원센터와 11일 ‘신중년 사회공헌활동 지원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오후 구청장실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김종훈 동구청장을 비롯해 (사협)울산사회적경제지원센터 김은석 대표 및 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올해 시행되는 ‘신중년 사회공헌활동 지원사업’은 경험과 전문성을 가진 지역내 신중년(만 50세~70세)을 모집해, 사회서비스를 필요로 하는 참여기관과 연계해 신중년의 사회공헌활동 참여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사업이다.
이 사업에 참여하는 신중년들은 공공기관, 비영리법인 사회적기업 등 연계되어 현직에 있을 때 익힌 전문지식을 활용해 의료지원 및 기술지원, 행정지원, 상담 멘토링, IT정보화 사업 등을 추진하며 동구의 중점 시책과 연계한 사업을 수행할 계획이다.
동구청은 2021년부터 이 사업을 추진중이며 지난해까지 2년간 도서관, 노인복지관 등 16개 기관·단체에서 136명의 신중년이 행정, 사회복지, 지역특화 사업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에 참여했다. 올해도 ‘신중년 사회공헌활동 지원사업’을 통해 신중년의 일자리창출 및 사회공헌활동 활성화에 노력할 계획이다.
동구청 관계자는 “이 사업을 통해 지역 신중년의 사회공헌활동에 대한 인식이 제고되고, 전문성과 경력을 가진 퇴직자들의 사회참여 기회를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또한 퇴직자들의 일자리창출 계기를 마련하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며 “우리 지역에 재능 공유 문화가 확산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