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 아카라카 티켓 뒷거래 가격 폭등...25만원까지 올랐다

17일 연세대학교(총장 김용학) 신촌 캠퍼스 노천극장에서 열린 '개교 134주년 AKARAKA를 온누리에' 축제에 1만 3천여 명의 재학생들이 푸른 티셔츠를 입고 응원을 하고 있다. (연세대학교 제공) 2019.5.17 ⓒ뉴스1

연세대학교 축제 ‘아카라카’ 티켓이 원래 가격에 비해 수십배에 뛰어 마치 암표처럼 거래되고 있다.

오는 20일 개최되는 아카라카 티켓은 연세대 학생을 대상으로 학과별로 분배되는 단체용 9000장과 개인용 2200장이 판매되며 가격은 1만7000원이다.

하지만 온라인 커뮤니티 연세대 에브리타임에서는 이 티켓 가격이 25만원까지 거래되고 있다. 중고거래 플랫폼에도 거래가 이뤄지고 있는데 20만원을 넘어 25만원까지 올랐다. 한정 수량인 탓에 티켓을 구하지 못한 학생들은 게시판이나 거래앱을 통해 티켓을 구하기도 하는데, 그 가격이 이미 10배 이상 뛴 것이다.

이런 현상은 지난해 9월 열린 축제에서도 나타났다. 통상 5월에 열리는 아카라가는 코로나 팬데믹이었던 2020년부터 온라인으로 열리다가 지난해 9월 3년만에 대면으로 개최되면서 비공식 거래 가격이 30만원 대까지 올라갔다.

3년간 오프라인 아카라카를 경험해보지 못한 학생들이 몰려들면서 수요가 폭발한 측면이 있었다. 통상 코로나 이전에는 비공식 거래가 이뤄져도 3~5만원 선에서 가격이 형성됐다고 한다.

학교 측에서는 아카라카가 응원단에서 진행하는 행사이기 때문에 개인 간 거래를 학교에서 제재하기는 어렵다는 입장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아카라카에는 뉴진스와 아이브, 르세라핌, 위너, 지코, 10CM 등 정상급 아이돌 그룹과 가수들이 출연해 관심이 집중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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