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한국시간) 풋볼 이탈리아의 보도에 따르면 나폴리는 기존 연봉에서 100만 유로를 인상한 300만 유로(약 43억원)을 제시할 것으로 전해졌다. 여기에 한 시즌 뒤 다음 시즌에 이적을 허용한다는 방침이 제안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 현지 언론 보도다.
보도에 따르면 김민재는 오는 7월 1일부터 보름간 한시적 바이아웃(선수와 구간이 일정 금액을 지불하고 계약을 임의로 해지할 수 있는 조항)이 있다. 김민재를 원하는 팀이 6000만 유로(873억원)를 구단에 제시하면 협상에 들어갈 수 있는 것이다. 구단은 김민재를 한 시즌 간 더 보유하기 위해 연봉인상과 내년 시즌 이후 이적 허용을 내세운 것으로 풀이된다.
김민재는 빅클럽 이적설이 거론되고 있다. 맨체스터 시티, 파리 생제르맹, 레알 마드리드, 리버풀 등이 해외 언론에서 언급됐다.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맨유가 김민재 영입에 적극적이다. 다른 센터백을 내보내고 여름 이적 시장에서 최우선 옵션으로 김맨재를 데려올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