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자체기사 ‘수원 최초의 성당’ 북수동성당, 설립 100주년 기념 음악회 개최

이재준 시장 이용훈 주교, 김영진 의원, 김기정 의장 등이 박수를 치고 있다. ⓒ수원시

수원 최초의 성당인 북수동본당이 설립 100주년을 맞아 지난 20일 북수동성당 특설무대에서 기념음악회를 진행했다. 

북수동본당이 주최하고 수원시가 후원한 이날 음악회엔 한국천주교 수원교구장인 이용훈 주교와 이재준 수원시장, 김영진 의원, 김기정 수원시의장 등이 함께 했다.

음악회에선 전자 바이올리니스트 제니유, 고영민, 손현희, 은휼(곽윤기), 수원시립합창단, 신상옥, 마로니에, 정율스님, 강혜연, 이노주사 등의 공연이 펼쳐졌다.

이재준 시장은 축사에서 “북수동본당은 1923년 수원지역 최초의 성당으로 첫발을 내디딘 이래 수원의 천주교 역사를 이끌어 나가는 중추적인 역할을 해왔다”며 “박해로 이곳에서 수많은 천주교인이 순교했고, 그 고결한 희생을 인정받아 수원의 유일한 성지로 선포됐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날 북수동본당은 스스로 담장을 허물고, 시민이 함께할 수 있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했다”며 “천주교 성지를 넘어 이제 수원시 역사를 간직한 성지로써 귀한 소임을 이어 나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음악회에 앞서 행사장에선  수원과 함께해 온 북수동본당의 100년 역사를 보여주는 사진 40여 점이 포토존 형태로 구성돼 전시됐다. 또 한복 장신구 만들기와 매트짜기 체험 행사도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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