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으로 가는 댕댕버스 ⓒ한국관광공사한국관광공사와 충남 태안군이 반려견과 함께 전용버스를 타고 떠나는 단체여행상품 '태안으로 가는 댕댕버스'를 시범 출시했다.
오는 6월17일부터 운영되는 이 상품은 태안 댕댕버스(45인승·최대 20명 탑승·반려견 별도좌석)를 이용해 1박2일간의 여행을 제공한다. 6월~10월까지 총 10회 운영될 예정이다.
첫날에는 서울 사당역을 출발, 2023~2024 한국관광 100선으로 꼽힌 '꽃지해수욕장'에서 반려견 요가(도가) 클래스 등을 체험한다.
다음날에는 공사 선정 웰니스 관광지 '팜카밀레농원' 등 태안 주요 관광지를 둘러본 뒤 서울로 돌아온다. 이 밖에도 반려견과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준비되어 있으며, 참가자 전원에겐 태안군에서 제공하는 황토 호박고구마(3kg)가 제공된다.
태안으로 가는 댕댕버스 일정 ⓒ한국관광공사회차별 최대 20명까지 선착순으로 접수가 이뤄진다. 상품 예약 등 자세한 내용은 반려동물 동반여행 전문여행사 펫츠고트래블 누리집을 이용하면 된다.
관광공사 주상건 레저관광팀장은 "공사는 지난 4월 초 반려동물 친화관광도시로 선정된 울산, 태안과 협력 사업을 준비해왔다"며 "그 일환으로 태안 댕댕버스 시범 상품을 준비했고, 향후 두 지자체와 다양한 반려동물 동반여행 상품이 개발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