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백종원, 이름 뗀 ‘예산 국밥거리’ 일부 상인 다시 돕기로

개인 유튜브 채널에 영상 올려, ‘국밥거리 그 이후의 이야기’ 예고로 소식 전해

예산시장 상인들과 대화하는 백종원 ⓒ백종원 유튜브 채널
사업가 겸 요리연구가 백종원이 도움을 요청하는 예산 국밥거리의 일부 상인들을 다시 돕기로 결정했다.

백종원의 유튜브 채널 '백종원 PAIK JONG WON’에는 지난 23일 '백종원 시장이 되다 18회' 영상이 게시됐다. 이 영상 말미에는 '국밥거리 그 이후의 이야기'가 예고됐다.

예고 영상 속에서 백종원은 예산 국밥거리에서 국밥 장사 중인 상인 2명과 만났다. 이들은 앞서 백종원의 조력을 거부했던 상인들이 아니다. 해당 상인은 매출이 너무 떨어지고 손님들의 오해로 속이 상한다고 고백했다.

그러자 백종원은 "이 곳은 잘하는 곳으로 알고 있다"며 "저는 떠나는 게 아니라 간판만 내린 거다"고 말했다. 이는 도움이 필요한 상인들이 있다면 지원을 이어가겠다는 뜻을 읽힌다.

이어진 화면에서 백종원의 회사 더본코리아 직원들은 도움을 요청한 상인의 가게로 찾아갔다. 직원들은 주력 메뉴 변경을 제안했고, 식당 운영 측면에서 카운셀링도 해줬다. 해당 상인은 주력 메뉴 변경 제안을 수락했고, 이후 백종원이 이 식당을 직접 방문해 맛 점검을 하는 모습도 포착됐다. 백 대표의 도움으로 달라진 국밥 맛에, 상인은 “이건 게임 끝”이라며 좋아하는 모습을 보였다.

앞서 백종원은 지난 4월 예산군과 협의해 국밥거리에서 '백종원 거리'라는 명칭을 떼기로 했다고 밝혔다. 더본코리아의 조언, 점검, 관리 등에 대한 일부 상인들의 반발이 심했던 게 이유였다. 이와 관련해 백종원은 영상에서 "몇 년에 걸쳐 노력도 하고 많은 비용을 쏟았지만 굉장히 불편했던 것 같다. 잘못했다가는 홧병 날 것 같다. 나도 마음을 많이 다쳤다"며 이유를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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