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선희, ‘횡령 혐의’로 경찰 소환...소속사 “성실히 조사 임해”

과거 대표이사로 재직한 회삿돈 수차례 횡령했다는 혐의

가수 이선희 ⓒ후크엔터테인먼트

가수 이선희(59)가 과거 자신의 회삿돈을 횡령했다는 의혹을 받고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25일 경찰에 따르면, 경찰청 국가수사본부(국수본) 중대범죄수사과는 이날 오전 가수 이선희를 소환해 회삿돈 횡령 의혹과 관련해 조사했다. 이 씨에 대한 조사는 같은날 밤늦게 종료됐다. 

경찰은 이 씨가 지난 2013년 설립해 지난해 6월까지 대표이사로 일한 원엔터테인먼트의 자금을 수회에 걸쳐 횡령했다는 의혹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 이같은 의혹은 지난해 가수 겸 배우 이승기와 정산 분쟁을 일으킨 후크엔터테인먼트의 횡령 의혹을 조사하던 중 드러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조사에서 이선희에게 부당한 수법으로 회사 자금을 유용한 적이 있는지 등을 확인했다. 관련해 이 씨는 '회사 경영에 직접 관여하지 않았다'며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같은 사실이 언론 보도를 통해 알려지자, 이날 이선희의 현 소속사 후크엔터테인먼트는 "이선희씨가 대표이사로 되어 있던 회사와 관련하여 경찰 조사가 이루어졌다"고 사실 관계를 확인했다. 

후크 엔터 측은 "이선희씨는 성실히 조사에 임하여 관련 사실관계를 적극 소명할 것"이라며, "확인되지 않은 내용들로 아티스트를 폄하하여 명예를 훼손하는 일이 없게 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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