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이 2023년도 ‘전자태그(RFID)기반 물품관리시스템’ 구축 사업을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전자태그(RFID) 기반 물품관리시스템’ 구축 사업은 기관의 모든 물품과 보유 대장을 하나하나 대조해 ‘K-에듀파인 통합자산관리시스템’에 개별 정보를 입력해야 하는 업무 처리 방식의 어려움을 해소하고자 지난 2021년 시작됐다. 올해로 추진 3년차이다.
2023년도 사업 대상은 초등학교 751교, 고등학교 169교이다. 본청까지 포함해 총 921개 기관이 사업을 추진한다. 올해 사업이 완료되면, 도내 모든 기관 물품 75%에 적용하게 된다.
도 교육청은 기관별 보유물품 수에 따라 9백만 원에서 1천6백만 원까지 지원금을 차등 지원한다. 특히 올해는 학교 현장의 업무를 덜고, 물품관리를 정확하고 효율적으로 하기 위해 용역과업 수행 시 계약업체가 물품대장 모든 물품에 대해 사진 대장을 작성토록 했다. 또 하자보수 기간 중, 분기 또는 반기 별로 1회 이상 학교를 방문해 전자태그 장비 점검, 재물 조사 등 업무를 지원하도록 개선했다.
이근규 도교육청 재무관리과장은 “이번 시스템 구축을 통해 물품관리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겠다”며 “앞으로 시스템의 순기능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속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자태그(RFID) 기반물품관리시스템은 오는 2024년까지 추진되는 한시 사업이다. 내년까지 모든 기관에 적용될 수 있게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