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찰, 착륙 중 여객기 출입문 열려고 한 30대 검거

26일 오전 제주공항을 출발해 대구공항으로 향하던 아시아나 항공기에서 비행 중 문이 열리는 사고가 발생했다. 울산에서 열리는 제52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비행기에 탑승했던 초·중학생 제주특별자치도 선수단 가운데 대구공항 도착 직후 고통을 호소하는 선수들을 119구조대가 들것을 이용해 구급차로 옮기고 있다. 2023.5.26 ⓒ뉴스1

제주를 출발해 대구공항에 착륙하던 아시아나 여객기의 문을 열려고 한 3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대구경찰청은 26일 대구공항에 착륙 중이던 아시아나 여객기의 비상출입문을 열러고 한 혐의(항공법 위반)로 30대 남성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비행기의 비상출입문을 열려고 한 정확한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앞서 이날 오전 11시 49분 승객 194명을 태우고 제주공항을 출발한 아시아나항공 OZ8124편 여객기가 낮 12시45분께 출입문을 연 채 대구공항에 착륙했다.

착륙 직후 A씨는 경찰에 붙잡혔다.

이 사고로 다친 승객은 없었지만 9명가량이 호흡곤란 등 증세를 겪어 병원으로 옮겨졌다.

당시 상황이 찍힌 영상에는 비행 중인 여객기 안으로 바람이 들어와 승객의 머리카락 등이 심하게 휘날리는 모습이 고스란히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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