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26일부터 3일간 열리는 '서울재즈페스티벌 2023'에 다회용기 사용을 지원한다.
축제 기간 중 16곳의 식음료 판매 부스에서 하루 평균 3만여개의 다회용기가 사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서울시는 행사장 내 16개 부스에서 음식을 주문하면 다회용 컵과 용기, 숟가락과 포크 등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다회용기 사용을 지원하겠다는 계획이다. 다 쓴 용기는 행사장 4곳에 설치한 다회용기 수거함에 반납하면 된다.
시는 이번 축제의 다회용기 회수율 및 사용 실태 등을 파악하고 문제점을 보완해 관련 지원 사업을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
최철웅 자원순환과장은 "이번 서울재즈페스티벌이 1회용품을 사용하지 않고도 편하고 즐겁게 축제를 즐길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며 "앞으로 1회용품 없는 축제가 시민 누구에게나 익숙해질 수 있도록 다회용기 사업을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