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오징어 게임2’ 캐스팅 추가 공개, 박규영·조유리·강애심·원지안 등 출연

이다윗, 이진욱, 최승현, 노재원도 캐스팅 명단에 이름 올려... 하반기 촬영 시작

2차로 공개된 시리즈 '오징어 게임' 시즌2 출연자들. 2023.06.29 ⓒ넷플릭스

인기 시리즈 '오징어 게임2'의 출연진이 29일 추가로 공개됐다. 

넷플릭스는 이날 오전 '오징어 게임' 시즌2(연출·각본 황동혁)에 배우 박규영, 조유리, 강애심, 이다윗, 이진욱, 최승현, 노재원, 원지안의 출연이 확정됐다고 밝혔다. 

앞서 넷플릭스는 지난 17일(현지 시각)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열린 글로벌 팬 이벤트 '투둠'(Tudum)에서 '오징어 게임' 시즌2 출연 배우 명단을 1차로 공개한 바 있다. 시즌1의 주인공 성기훈 역의 배우 이정재, 프론트맨 역할의 이병헌, 황호준 역할의 위하준, 딱지를 들고 나타난 의문의 남성 역할의 공유가 새 시즌에도 출연을 이어가며, 새로 배우 강하늘, 임시완, 양동근, 박성훈이 합류한다고 밝혔다.

이 같은 사항이 공개된 뒤 주요 인물 캐스팅 라인업에 20~50대의 남성 배우들만 포함됐다는 점에서 논란이 일었다. 시즌 1에선 여성 배우 정호연, 김주령, 이유미 등이 극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아 열연해 전 세계 시청자들에게 사랑을 받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날 추가로 공개된 캐스팅 라인업에 20~60대 여성 배우들이 고루 포함돼, 앞선 논란은 사그라들 전망이다. 

대본 리딩에 참석한 시리즈 '오징어게임' 시즌2 출연 배우들. 2023.06.23 ⓒ넷플릭스


박규영은 넷플릭스 시리즈 '스위트홈', '셀러브리티' 등 다수의 드라마에 출연한 배우다. 조유리는 Mnet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 48'을 통해 만들어진 그룹 '아이즈원'(IZ*ONE) 멤버로 2018년 10월 연예계에 데뷔했고, 이후 솔로 가수 및 연기자로도 활동하고 있다.

베테랑 연극 배우 출신으로 시리즈 '무브 투 헤븐', 드라마 '멜로가 체질' 등에 출연한 강애심도 주요 캐릭터로 출연한다. 시리즈 '소년 비행'1·2, 드라마 '당신이 소원을 말하면','가슴이 뛴다'에서 강렬한 연기를 보여준 배우 원지안도 캐스팅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이날 출연 사실이 공개된 배우들 중에선 과거 황동혁 감독과 작품에서 인연을 맺은 이들도 적지 않았다. 배우 이다윗은 앞서 황동혁 감독의 영화 '남한산성'에 출연했고, 배우 이진욱도 과거 영화 '수상한 그녀'에 출연했다.  

이외에도 영화 '윤시내가 사라졌다', '동감' 등에서 활약한 신예 노재원도 출연한다.

눈길을 끄는 것은 지난해 2월 그룹 '빅뱅' 탈퇴 이후 솔로 행보를 예고한 최승현(T.O.P)이 출연진이 됐다는 것이다. 앞서 그는 다수의 드라마와 영화에 출연한 경험이 있지만, 국내 작품에 출연하는 것은 영화 '타짜-신의 손' 이후 9년 만이다. 그는 지난 2016년 자택에서 대마초를 핀 혐의로 법원에서 징역 10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바 있다. 최근엔 미국 우주탐사기업 스페이스X의 달 관광 프로젝트 '디어문'에 참여한다고 밝혀 화제가 됐다.

한편, 이정재, 이병헌을 비롯한 '오징어 게임' 시즌2의 출연진들은 지난 23일 대본 리딩에 참여해 황동혁 감독을 비롯한 제작진과 호흡을 맞췄다. 시리즈 '오징어 게임' 시즌2는 올해 하반기 촬영을 시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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