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미술관 이건희컬렉션 한국 근현대미술 특별전 '사계' 연계 교육프로그램 진행 모습. 2023.07 ⓒ경기문화재단
경기도미술관이 이건희컬렉션 한국 근현대미술 특별전 [사계]와 연계한 교육 프로그램을 무료로 운영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경기문화재단은 2일 경기도미술관(관장 전승보)이 누구나 찾을 수 있는 열린 미술관을 실현하기 위해, 7~8월 동안 '사계'와 연계한 다양한 대상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무료로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달 11일 시작한 이 교육 프로그램은 대상별로 맞춤형으로 마련돼 있다. △ 다문화 학급 대상 '우리의 계절' △ 어르신 대상 '풍경의 모양', △ 발달장애인 대상 '느낌 콜라주' △ 유아 대상 '그림 초대장', △ 어린이 대상 '전시명〇O' 프로그램이 있다.
각 프로그램에서는 대상별로 다른 주제를 정해 작품을 감상하고 이해를 돕는 예술 창작 활동을 한다. 교육 프로그램은 8월 20일까지 운영되며, 더 상세한 내용은 경기도 미술관 누리집(https://gmoma.ggcf.kr/) 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외에도 경기도미술관에선 여성 작가들의 자화상에 주목하여 전시한 감상을 나만의 자화상으로 표현해보는 상설체험 '마음 자화상' 등도 제공된다.
또 미술관 이용을 돕는 각종 서비스도 준비돼 있다. 어린이, 발달장애인, 어르신 등 정보약자도 이해할 수 있는 쉬운 글로 쓴 안내서 ‘쉽게 읽는 전시’는 전시실 입구에 비치돼 누구나 이용가능하다. 온라인에서도 다운로드 가능하다.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 안내서도 전시장 입구에 함께 비치되어 있다.
경기도미술관 관계자는 해당 프로그램이 "'사계' 전시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미술관이 준비한 다양한 교육 콘텐츠를 통해 문화예술을 쉽게 접하기 어려웠던 다양한 계층이 미술관을 경험하며, 문화감수성을 향상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