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라디오에 7일부터 3주 간 가수 이효리, 이상순 부부를 비롯해 다양한 셀럽들이 출연해 스페셜 DJ로 활약한다.
MBC는 8월 7일부터 27일까지 가수 이효리, 이상순, 박재정, 래퍼 빈지노와 배우 이준혁, 유인나, 진서연이 '이석훈의 브런치카페' 등 MBC FM4U 주요 프로그램의 스페셜 DJ를 맡게됐다고 밝혔다.
배우 이준혁과 유인나는 '이석훈의 브런치카페'(이하, 브카) 스페셜 DJ가 된다. 두 사람은 여름휴가를 떠나는 진행자 이석훈의 빈 자리를 차례로 맡아 청취자들의 오전 11시를 채운다. 7일엔 이준혁이, 오는 8~9일엔 유인나가 진행을 맡는다.
올해 개봉한 한국 영화 중 유일하게 1천만 관객을 동원한 '범죄도시3'의 메인 악역으로 묵직한 활약을 펼친 이준혁. 그가 DJ로는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 영화 팬들의 관심이 집중된다. 유인나는 과거 라디오 프로그램 '유인나의 볼륨을 높여요'를 5년 간 진행한 경력이 있어, 오랜만에 다시 한 번 스튜디오에서 베테랑의 면모를 보여줄 것으로 예상된다.
'배철수의 음악캠프(이하, 배캠)'에는 오는 16일부터 '별들의 귀환'이라는 제목 하에 스페셜DJ들이 등장한다. 전통적으로 '배캠'은 유해진 등 배우들이 주로 스페셜 DJ를 해왔으나, 올해는 각 장르의 현역 가수들이 진행을 맡는다. 힙합 분야에는 빈지노(16일), 댄스 음악 분야에는 이효리(17, 19일), 인디 음악 분야에는 이상순(18, 20일), 그리고 발라드 분야에선 박재정(26, 27일)이 출연한다.
'오늘 아침 정지영입니다(이하, 오늘 아침)'에서는 배우 진서연이 스페셜DJ로 나선다. 그는 오는 14~15일 간 정지영 DJ를 대신해 '오늘아침'을 진행한다. 진서연은 "라디오 DJ에 대한 로망이 있었는데, '오늘 아침'에서 뜻깊은 경험을 할 수 있게 되어서 영광이다. 청취자분들과 함께 진솔하고 즐거운 소통을 나누고 싶다"라고 기대감을 표했다.
초호화 스페셜 DJ군단이 등장하는 MBC 라디오 프로그램 '이석훈의 브런치카페', '배철수의 음악캠프', '오늘 아침 정지영입니다'는 수도권 FM 91.9MHz 또는 MBC 스마트 라디오 애플리케이션 '미니'를 통해 실시간 청취가 가능하다. 또 보이는 라디오와 유튜브 채널 ‘므흐즈’에서 라이브 스트리밍으로도 함께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