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주호민, ‘성난 여론에 변호인 사임’ 보도 나오자 “사실 아냐” 반박

7일 밤 입장문 올려 “국선 변호사 도움 받는 중, 사선 변호사 선임 않기로 결정해”

웹툰 작가 주호민(자료사진). 2019.06.21. ⓒ뉴시스
자녀를 지도하던 특수교사를 아동학대 혐의로 고소한 일로 논란이 된 웹툰 작가 주호민이 '자녀를 법률 대리하는 변호사들이 모두 사임했다'는 보도가 나오자, "기사에서 추정한 내용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주호민은 7일 밤 자신의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에 글을 올려 "저는 현재 사선 변호사 선임없이 국선변호사님 도움을 받고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어 변호사 선임과 관련한 사실 관계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사건이 언론에 보도되고 난 후 지인이 소개한 변호사님과 상담을 했고, (해당 변호사가) 사건 파악을 위해 일단 선임계를 제출하셨다. 상담 후 변호사님은 수임하게 되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씀해주셨지만, 당시 저는 많이 혼란스럽고 무엇도 결정할 수가 없는 상태였다"면서, "고민 끝에 변호사님께 이런 사정을 말씀드리고 선임하지 않는 것으로 했다. 감사하게도 흔쾌히 이해해 주시고 이틀만에 사임계를 제출해주셨다"고 밝혔다. 

주호민은 위 상황을 설명하며 "그래서 (지난 3일) 입장문에도 변호사 선임을 하지 않은 상태라고 말한 것"이라며, (해당 기사에) 언급된 변호사님께서 오늘 기자님께 정확한 당시 상황을 전달하신 것을 확인하고 이렇게 말씀드린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같은 날 오전 인터넷 매체 '더 팩트'는 ' 주호민 아들 변호 못한다…선임 변호인 이틀 만에 전원 사임' 이란 제목의 단독 기사를 냈다. 이 매체는 주호민 측 변호를 맡았던 사선 변호사 2명이 모두 사임했고, 그 사유가 "성난 여론에 부담을 느낀 것"이라고 추정했다. 그러면서도 해당 변호사들의 입장을 확인해 보도하지는 않았다. 

한편, 주호민 부부는 지난해 9월 자신의 아들을 가르쳤던 경기도의 한 초등학교 특수교사 A씨를 아동학대 혐의로 고소했다. 검찰은 A씨에게 혐의가 있다고 보고 기소했고, 현재 재판중이다. 해당 사건의 3차 공판은 오는 28일 열린다. 또 A씨는 기소된 후 직위해제됐다가 지난 1일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직권으로 복직 처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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