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총리, 원전 오염수 해양 투기 “판단해야 할 최종 단계”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18일(현지시간) 메릴랜드주에 위치한 미국 대통령 별장 캠프 데이비드에서 한미일 정상회의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2023.08.19. ⓒ제공 : 뉴시스

미국에서 한미일 정상회의에 참석하고 있는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18일(현지시간) 원전 오염수 해양 투기 관련 “정부로서 판단해야 할 최종 단계에 이르렀다”고 말했다고 교도통신과 NHK 등 일본 언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기시다 총리는 워싱턴DC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대해 “폐로를 착실히 추진하고 후쿠시마 부흥을 진행해가려면 미룰 수 없는 과제”라며 이같이 말했다.

기시다 총리는 20일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를 시찰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오염수 해양 투기에 반대해온 일본 어업협동조합 사카모토 마사노부 회장과 “어디선가 만나고 싶다”는 의사도 밝혔다고 일본 언론은 보도 했다.

교도통신은 오염수 해양 투기와 관련 각료 회의가 22일 열릴 것이라고 보도했고, 요미우리 신문 역시 ‘내주 초 각료회의를 열 계획’이라고 전했다. 원전 오염수 해양 투기 시점은 8월 하순부터 9월 전반 사이로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요미우리 신문은 ‘이달 중 방류하는 방안이 유력시되고 있다’는 일본 정부 관계자의 말을 인용 보도했다.

한미일 정상회의에서 일본의 오염수 해양 투기가 공감대를 이룬 것인지 주목된다. 윤석열 대통령은 삼국 공동기자회견에서 ‘일본 정부의 처리 방침을 이해하느냐’는 질문에 “과학에 기반한 투명한 과정을 통해서 처리돼야 한다”는 기존 입장을 반복했다. 윤 대통령은 “국제원자력기구(IAEA) 점검 결과를 신뢰하고 있다”며 “IAEA 점검과 계획대로 처리되는지 일본과 한국을 포함해 국제사회에서 책임 있는, 투명한 점검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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