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김우빈, 오랜 팬 세상 떠나자 빈소 찾아 조문...유족 “큰힘과 위로돼”

조화 화환 보내고 조의금도...SNS에 조문 다녀온 심경 털어놔

배우 김우빈. 2022.04.07 ⓒtvN
배우 김우빈이 오랜 팬이 세상을 떠나자 직접 빈소를 찾아 조문하고 화환도 보냈다는 사실이 알려져 감동을 주고 있다. 

김우빈은 27일 자신의 SNS에 글을 올려 오랜 팬의 이름을 부르며 "오랜 시간 늘 네가 와주던 길을 마지막 인사하러 다녀와보니, '참 멀고 힘든 길이었구나' 비로소 알게 됐다. 불과 얼마 전까지 웃으며 안부 물어주던 너의 얼굴이 떠올라, 가슴이 참 많이 아프다"라고 라고 고백했다. 

그는 "헤어짐이라고 생각하지 않을게. 그곳에선 늘 웃는 일만, 건강하고 행복한 하루하루만 보내다가 우리 다시 만나는 날에는 같이 사진도 많이 찍고 못다 한 이야기 많이 나누자" 라고 재회를 기약했다. 

끝으로 "네가 많이 기대했던 새 작품들도 네 생각하며 더 힘내서 잘 만들어볼게. 지켜봐 줘"라며, "네가 내 팬이어서 정말 감사하고 또 감사해. 우리 꼭 다시 만나자"고 인사를 건넸다. 

앞서 김우빈은 지난 25일 오랜 팬이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나자, 장례식장이 있는 부산으로 가 직접 조문했다. 그의 소속사와 연인 신민아도 화환을 보내며 애도의 마음을 더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우빈의 SNS 게시글 밑에는 유가족과 고인의 친구들이 감사의 메시지를 남겼다. 

고인의 부모님은 "졸지에 맞은 OO이와의 이별에 황망함과 슬픔으로 온가족이 힘들어 할 때, OO이가 좋아했던 우빈 씨의 조문과 조화, 그리고 적지 않은 조의금과 위로를 받았다"라고 밝혔다. 

이어 "정말 팬을 진심으로 아끼고 소중하게 생각하는 우빈 씨의 마음이 가슴을 울게 했고, 큰힘과 위로가 되었다"라며, "새로운 세상 맞으러 먼길 가는 OO이에게도 큰힘과 위로가 되었을 것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라고 했다.  

끝으로 "OO이가 먼길 가는 절차는 잘 마쳤다"라며, "정말 고개숙여 깊이 감사드리고, 항상 우빈씨 모습 지켜보면서 OO이의 마음으로 응원하겠다"라고 감사와 응원의 마음을 전했다. 

고인의 동생도 "보내주신 화환만 해도 정말 큰 힘이 되었는데, 직접 김우빈 님이 와주셔서 저희 가족에게는 정말 큰 위로가 되었다. 엄마도 아빠도 저도 동생도 정말 큰 힘을 얻었다"라며 "언니가 매일매일 사랑했던 우빈 님을 언니 마지막 가는 길에 보고 갔으니까, 이제 언니는 여한 없이 훌훌 날아갈 것 같다"고 밝혔다. 

그는 "바쁘실텐데 먼 길 와주시고 언니 배웅해 주셔서 정말 감사하다. 우빈님도 앞으로 항상 건강하시기를 빌고, 하는 작품마다 모두 다 잘 되어 행복하시기를 빈다"고 인사를 건넸다. 

한편, 김우빈은 넷플릭스 영화 '무도실무관'에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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