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자체기사 경기교육청, 경기남부경찰청과 ‘학폭 및 청소년 범죄 예방’ 정담회

학교전담경찰관 110여 명 참석...임태희 교육감, 양 기관 협력 강조

28일 개최된 경기교육청-경기남부경찰청 ‘학교폭력 및 청소년 범죄 예방을 통한 안전하고 행복한 학교 문화 조성을 위한 교육청-경찰청 소통 정담회’ 모습. 2023.08.29 ⓒ경기도교육청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이 28일 학교 폭력 및 청소년 범죄 예방을 위해 경기남부경찰청(청장 홍기현)과의 협업을 강화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경기도교육청과 경기남부경찰청은 28일 도교육청 남부신청사 18층에서  ‘학교폭력 및 청소년 범죄 예방을 통한 안전하고 행복한 학교 문화 조성을 위한 교육청-경찰청 소통 정담회’를 진행했다. 임태희 교육감과 홍기현 청장을 비롯해, 남부 권역 학교폭력 담당 장학사와 31개 경찰서 학교전담경찰관 11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학교폭력 피해 경험 연령이 점차 낮아지고 청소년 범죄가 계속 발생하는 상황에서, 양 기관 간 공동 대응 체계를 세우기 위해 마련됐다. ▲학교폭력 및 청소년 범죄 예방 위한 협업 유공자 표창 ▲양 기관 협업 사례 공유 ▲학교 현장의 어려움 ▲학교폭력 및 청소년 범죄 예방을 위한 실질적 대안 모색 ▲협업을 뛰어넘는 원팀(One-Team)체제 구축에 대해 논의했다.

임 교육감은 이 자리에서 학교폭력의 교육적 해결을 위해 “교육청과 경찰청이 함께 노력해야 한다”며 양 기관의 협력을 강조했다. 이어 “교육청, 경찰청 모두 학교 안전을 위해 함께 노력하고 교육을 실천한다는 공통점이 있다”면서, 현장에서 학교폭력 및 청소년 범죄 예방을 위해 애쓰는 학교전담경찰관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또 “6개 교육지원청에서 화해중재단을 시범 운영하며 학교폭력 문제를 교육적으로 해결하도록 노력하고 있다”라며 “결과를 기초로 제도 개선, 법 개정까지 이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더불어 “교육청과 경찰청 소통의 자리가 전국 최초”라며 “두 기관이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건강하고 행복한 공동체를 유지하도록 함께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홍 청장은 “오늘 만남이 학생, 교사, 학교의 안전 확보를 확장하는 새로운 변환점이 될 것”이라며 “큰 흐름 속 결단을 통해 이 자리 만들어주신 교육감님께 감사드리며 지속적으로 소통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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