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오인혜가 3일 오후 서울 왕십리CGV에서 열린 영화 ‘설계’ 언론시사 및 간담회에 참석하고 있다. 2014.9.3 ⓒ뉴스1
배우 故 오인혜가 세상을 떠난지 3주기가 됐다.
오인혜는 지난 2020년 9월 14일 오전 인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자택에서 심정지인 상태로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향년 36세의 일기로 숨졌다.
지난 2011년 영화 ‘우리 이웃의 범죄’로 데뷔한 고인은 그 해 개봉한 영화 ‘붉은 바캉스 검은 웨딩’으로 처음 대중에 얼굴을 알렸다. 특히 그 해에 개최된 부산국제영화제에서 파격적인 드레스로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오르며 뜨거운 관심을 받기도 했다.
이후 영화 ‘마스터 클래스의 산책’(2013), ‘생생활활’(2013), ‘소원택시’(2013), ‘노브레싱’(2013), ‘설계’(2014) 등에서 활약했다. 드라마 ‘마의’(2012), ‘드라마 스페셜 - 환향-쥐불놀이’(2012)를 비롯, 예능 ‘나만 빼고 연애 중’(2017), ‘오인혜의 쉿크릿’(2018)에도 출연하며 활동을 이어갔다.
고인은 사망하기 이틀 전까지도 유튜브 채널에 밝은 모습으로 영상을 올리며 팬들과 소통했던 만큼, 안타까움이 더 컸던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