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BTS) 멤버 슈가(민윤기)가 22일 입소해 병역의무를 이행한다. 멤버 진, 제이홉에 이어 세 번째다.
17일 소속사 빅히트 뮤직은 팬 커뮤니티 위버스를 통해 이 같은 사실을 알리며 팬들의 응원과 협조를 부탁했다.
현역 대상이 아닌 슈가는 훈련소에서 일정을 마치면 사회복무 요원으로 병역을 이행하게 된다. 공식적으로 알려진 사유는 없지만 과거 수술에 따른 것으로 팬들은 추정한다.
빅히트 측은 “대체복무 기간 근무지 방문은 삼가 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팬들에게 요청했다.
슈가는 올해 4월 내놓은 첫 공식 솔로 앨범 ‘D-데이’(D-DAY)로 발매 당일 100만장이 넘는 판매량을 기록하고,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인 ‘빌보드 200’ 2위에 오르기도 했다.
슈가의 입소로 BTS 멤버 중 RM, 지민, 뷔, 정국만 병역이행을 남겨두게 됐다.
다음은 빅히트의 공식입장 전문이다.
안녕하세요. 빅히트 뮤직입니다. 늘 방탄소년단을 사랑해 주시는 팬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SUGA의 복무 관련 후속 안내드립니다.
SUGA는 다가오는 9월 22일을 기점으로 병역의무를 이행하게 됩니다. 복무 시작일 및 훈련소 입소 당일 별도의 공식 행사는 없습니다. 팬 여러분께서는 SUGA의 대체 복무 기간 동안 근무지 방문은 삼가 주시기를 당부드립니다. SUGA를 향한 따뜻한 배웅과 격려는 마음으로만 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또한 아티스트 IP를 무단으로 사용한 각종 투어나 패키지 상품 등의 피해를 입지 않도록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당사에서는 아티스트 IP를 무단 활용한 상업적 행위에 대해서는 상응하는 조치를 취할 예정입니다.
SUGA가 복무를 마치고 건강하게 복귀하는 날까지 변함없는 응원과 사랑 부탁드립니다. 당사도 아티스트를 지속적으로 지원하는 데 노력을 아끼지 않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