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동구청은 18일부터 20일까지 가을 개학철을 맞아 어린이들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학교와 학원가 주변 어린이기호식품 조리·판매업소 179개소를 대상으로 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어린이 기호식품 전담관리원 8명이 참여한 가운데 △ 소비기한 경과제품 사용‧진열‧판매 여부 △ 종사자 정기 건강진단 및 위생적 관리 여부 △ 돈, 화투, 술병모양 등 어린이 정서저해 식품 판매 여부 △ 고열량‧저영양‧고카페인 함유 식품 판매 여부 등을 중점 점검했다.
특히, 어린이들이 주로 찾는 분식점 등 조리업소 종사자를 대상으로 위생 마스크, 위생모, 앞치마 착용을 독려하는 캠페인을 병행했으며, 영업자 기본안전수칙 및 식중독 예방 수칙이 담긴 홍보물품을 배부하여 영업주의 식중독 경각심을 고취했다.
동구청은 지역 내 어린이 식품안전보호구역으로 학교 주변 34개 구역과 학원가 1개 구역을 지정·관리하고 있으며, 공무원 및 어린이 기호식품 전담관리원이 월 1회 위생지도·계몽을 진행하고 있다.
동구청 관계자는 “어린이 기호식품 관리는 우리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과 직결되는 만큼 위생점검을 통해 학교 주변 위해식품 판매가 근절되고 어린이들이 안전한 식품 구매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