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서 10대 아들이 흉기 휘둘러 어머니 사망

경찰 (자료사진) ⓒ자료사진

충북 청주에서 10대 아들이 휘두른 흉기에 어머니가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청주상당경찰서는 1일 존속살해 혐의로 10대 A군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군은 이날 오후 5시34분께 청주시 상당구 용암동 한 아파트에서 40대 어머니 B씨를 흉기로 찌른 뒤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B씨는 심정지 상태로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사망했다.

가족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범행 직후 현장에서 도주한 A군을 아파트 근처에서 붙잡았다.

A군은 자폐증 증상을 앓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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