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정부는 7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이스라엘을 공격한 데 대해 비판했다.
외교부는 이날 밤 대변인 성명에서 “로켓 공격을 포함해 가자지구로부터 이스라엘에 대해 가해진 무차별적 공격을 강력 규탄한다”며 “이를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공격으로 다수의 민간인 사상자가 발생하고 있는 데 대해 깊이 우려하며 희생된 피해자와 유가족에 애도를 표한다”고 전했다.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공격과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인한 양측 사망자는 500명 이상이라고 현지 언론들은 보도하고 있다.
이스라엘 예루살렘 포스트는 하마스가 쏜 로켓포탄 수천 발로 인해 이스라엘에서 300명 이상의 주민이 숨졌다고 전했고, 팔레스탄 가자지구 보건부는 이스라엘의 전투기 공습 등으로 가자지구에서 232명이 죽고 1천700명 가까운 주민이 다친 것으로 집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