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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벗 칼럼] 틀어진 골반 바로 잡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골반이 틀어졌을 때 어떻게 해야 할까요? 흔히 체형이 틀어진 것을 분석할 때 크게 3가지 경우가 있습니다. 위에서 아래로 내려가는 경우, 아래에서 위로 올라가는 경우 가운데에서 틀어져서 위아래로 영향을 주는 경우입니다. 위에서 아래로 내려가는 경우는 대개 머리뼈와 턱관절의 문제부터 시작되어 경추가 영향을 받아 척추를 따고 골반과 그 아래로 영향이 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경우 턱관절이나 경추부터 치료하게 됩니다. 심하면 치아교정이 필요하거나 교정장치를 사용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아래에서부터 영향을 받는 경우는 대개 발바닥에 아치가 무너지면서 한쪽이 평발처럼 변하면서 다리 길이 차이가 생겨나고 이에 따라 골반이 틀어지면서 척추를 따라 위로 영향을 받는 경우가 많습니다. 흔히 한의원에서 발에 아치를 만들어 주는 깔창을 처방하는 경우가 이런 경우입니다. 골반부터 틀어지는 경우는 대개 내부 장기 기능들의 저하로 인한 것이 많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내부 장기들의 기능을 정상화하는 치료를 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이런 경우에는 우선 배를 따뜻하게 해주는 게 좋습니다. 차가운 물이나 음료수를 모두 피하고 따뜻한 물을 드시는 것이 좋고 배에 핫팩을 해주는 것도 좋습니다.

위의 3가지 경우에서 모두 골반이 틀어질 수 있습니다. 증상이 가벼운 경우에는 골반을 교정하는 운동만으로도 효과가 좋을 수 있지만 그렇지 않다면 골반을 틀어지게 만든 해당 원인의 시작점이 무엇인지 파악하여 치료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계속해서 다시 증상이 반복되기가 쉽습니다.

골반은 위로는 척추와 연결되고 아래로는 다리와 연결됩니다. 그 때문에 골반이 틀어지면 위로는 허리통증이나 등 통증 목 통증과 어깨통증도 생길 수 있습니다. 아래로는 허벅지 통증 혹은 무릎 통증과 발목 통증까지 생길 수 있습니다. 내부장기의 기능이 좋지 않아서 골반이 틀어질 수도 있지만 반대로 골반이 많이 틀어져 있으면 그 안에 있는 내부 장기들 방광, 대장, 자궁 등이 영향을 받아 기능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그 결과 대소변에 문제가 생기거나 생리통이 심해질 수 있습니다. 걸을 때 몸이 한쪽으로 돌아가는 느낌을 받을 수도 있고 뭔가 알게 모르게 불편한 느낌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골반은 위로는 척추와 연결되고 아래로는 다리와 연결됩니다.(자료사진) ⓒpixabay

오늘은 골반을 교정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을 만한 운동을 몇 가지 소개해 보겠습니다. 첫 번째 운동은 옆에 도와줄 사람이 한 명 있으면 좋습니다. 먼저 자리에 편안하게 눕습니다. 다음에 윗몸일으키기를 할 때처럼 무릎을 세워줍니다. 무릎을 붙인 상태에서 무릎을 벌리려고 힘을 10초 정도 주는데요. 다른 사람이 무릎이 벌어지지 않도록 잡아줍니다. 이렇게 실제로 움직임은 없고 힘만 주는 운동을 등척성 운동이라고 합니다. 10초 정도 운동 후에는 무릎 사이를 벌려줍니다. 이번에는 반대로 무릎을 붙이려고 힘을 주시면 됩니다. 이것도 등척성운동으로 해서 다른 사람이 무릎이 움직이지 않도록 잡아주시면 됩니다. 양쪽 손을 교차하여 무릎 안쪽에 대고 버티셔도 되고 한쪽 손을 무릎 안쪽에 대고 그 손의 팔꿈치를 반대쪽 무릎의 안쪽에 대어 무릎이 움직이지 않도록 해도 됩니다. 이것도 10초 정도 해서 총 3회 정도 반복해서 해주시면 됩니다. 도와줄 사람이 없다면 혼자서 할 수도 있습니다. 혼자서 할 때는 의자에 앉아서 합니다. 두 발과 무릎을 붙인 상태에서 양손으로 무릎 바깥쪽을 잡아서 무릎이 벌어지지 않도록 잡아줍니다. 그 상태에서 무릎을 벌리려고 10초 정도 힘을 줍니다. 그다음은 두발은 그대로 붙인 상태에서 무릎만 벌려 줍니다. 오른 손바닥을 왼쪽 무릎 안쪽에 대고 팔꿈치는 오른쪽 무릎 안쪽에 대줍니다. 이 상태에서 10초 정도 양 무릎을 안쪽으로 모으려고 힘을 주시면 됩니다. 이것을 3회 반복하면 됩니다.

다음 운동은 편안하게 누운 상태에서 왼쪽 다리를 90도로 들어주는데요. 무릎은 편안하게 굽혀주면 됩니다. 그 상태에서 양쪽 손은 허벅지 위에 댑니다. 이 상태로 10초 정도 손은 다리를 아래로 내리려고 밀고, 다리는 위로 올리려고 서로 밀어주면 됩니다. 앞선 운동처럼 실제로 다리는 움직이지 않도록 하면서 힘을 주는 등척성 운동을 해주면 됩니다. 다음은 오른쪽을 하는데요. 다시 편안하게 누운 상태에서 오른쪽 다리를 90도 들어줍니다. 무릎은 편안하게 굽혀주시면 됩니다. 이 상태에서 양쪽 손을 허벅지 아래로 넣어 깍지를 낍니다. 깍지는 꼭 끼지는 않아도 됩니다. 허벅지 아래를 잡아주기만 하면 됩니다. 이 상태에서 손은 위로 당기고 다리는 아래로 당겨주는 것을 10초 동안 하면 됩니다. 왼쪽과 반대로 서로 당겨주는 겁니다. 이렇게 왼쪽은 서로 밀고 오른쪽은 서로 당기는 것을 3회 정도 반복해 줍니다. 대부분은 이렇게 해주시면 되는데요. 간혹 이렇게 하고 나니 뭔가 좀 더 불편하다고 느끼시는 분들은 좌우를 반대로 해주시면 됩니다.

증상이 심하신 분은 가까운 한의원에 내원하여 진료받으시는 게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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