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자체기사 김동연, 김포 서울 편입 주장에 “이제는 국토까지 갈라치기 하냐” 강력 비판

김동연 경기도지사는자료사진 ⓒ경기도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가 당론으로 김포시의 서울특별시 편입을 추진키로 했다고 밝힌 데 대해 “경제와 민생은 뒷전으로 하고 국민 갈라치기하더니 이제는 국토 갈라치기까지 하고 있다”고 강력하게 비판했다.

중국을 방문 중인 김동연 지사는 1일 중국 현지에서 동행한 취재진들에게 “황당하기 짝이 없다”며 “선거 전략으로 내세우는 것이라면 자충수가 될 것”이라고 잘라 말했다.

김 지사는 자신이 현재 추진 중인 경기북부특별자치도와 이번 김포시의 서울시 편입과 분명한 차이가 있음을 강조하기도 했다. 그는 “경기북부특별자치도는 대한민국 전체를 발전시키기 위한 경제 정책인데 반해서 여당 대표의 이야기는 그야말로 정치적 계산에 불과하다”면서 “절차와 방법이 무시된 채 정책은 사라지고 정치적 계산만 남았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어 “지금 이 시점에서 우리 김포시민에게 가장 시급한 것은 지하철 5호선 노선 확장과 예비타당성조사 면제를 통한 조속한 추진”이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한편, 김 지사는 2025년까지 경기북부특별자치도를 설치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지난 9월 27일엔 경북도청에서 열린 제5회 중앙지방협력회의에 참석해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의 필요성과 경기북부 개발을 위한 비전을 설명하며윤석열 대통령에게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를 위한 주민투표를 요청한 바 있다. 김 지사는 주민투표를 늦어도 2월 초 안에 실시하도록 해달라고 밝혔다.

당시 김 지사는 “경기북부가 자치도가 되면 경기도와 서울에 이은 세 번째로 큰 광역지자체가 되며 경기북부 GRDP 1.11%p, 대한민국 GDP 0.31%p를 상승시키는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며 “그동안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에 대한 많은 정치적인 구호가 있었지만, 선거가 끝난 뒤에는 기득권 때문에 되지 않았다. 이번이야말로 기득권을 내려놓고 경기북부특별자치도를 추진할 적기”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경기북부특별자치도는 지난 70년 동안 중복규제로 피해를 입은 북부주민에 대한 보상 차원이 아니라 360만이 넘는 인구와 잘 보존된 생태자원 등 대한민국뿐만 아니라 국제적으로 가장 성장잠재력이 있는 곳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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