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인은 2019년 싱글 '블루 시티(Blue City)'로 데뷔, 신스팝 장르부터 일렉트로닉, 발라드까지 여러 장르의 곡을 냈다. 작사와 작곡에도 참여해 싱어송라이터로서의 음악적 역량을 뽐낸 나히는 ‘여전히 남아’, ‘글루미 데이’(Gloomy Day), ‘불면송’ 등으로 주목 받았다.
특히 지난 7월에는 팬들을 향한 마음을 담은 일렉트로니카 장르의 곡 '로즈(rose)'를 공개하기도 했다.
역시나 직접 작사작곡한 ‘로즈’ 를 발표하며 나히는 “지금까지의 내 노래들을 꽃 같다고 하고 싶다”면서 “이번 노래는 그 꽃들을 사랑해 주는 많은 분께 전하고 싶은 이야기”라고 소개한 바 있다.
갑작스러운 비보에 누리꾼들은 고인의 SNS에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 "마음 편히 쉬시길 바란다", "나히 노래를 정말 좋아했다" 등의 메시지를 남기며 애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