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라이브 살려내” KBS 답변 기다리는 시청자 청원...‘박민 저격’ 항의 쇄도

KBS 시청자 청원 게시판 갈무리. 2023.11.16. ⓒKBS 시청자 청원 게시판

KBS 홈페이지에 시사 프로그램 ‘더 라이브’ 재편성과 이소정 앵커, 주진우 씨 등 진행자 복귀를 촉구하는 시청자들의 요청이 쇄도하고 있다. 취임 직후 무차별 개편을 단행한 박민 사장의 사퇴를 촉구하는 항의 글도 쏟아진다.

16일, KBS 홈페이지 시청자 자유게시판에는 “더 라이브 살려내라”, “공영방송이 박민의 개인 방송이냐” 등의 글이 실시간으로 게시되고 있다. 전날부터 이 같은 내용의 글이 수백 개 올라와 있다.

시청자들은 잘 보고 있던 프로그램이 영문 없이 폐지되고, 진행자는 하차를 통보받는 상황에 분노했다. 시청자 이 모 씨는 “요즘 개인 회사도 이렇게 운영하지 않는다”며 “KBS는 상식도 없나”라고 비판했고, 노 모 씨는 “방송 사유화 행위를 즉각 멈추라”고 말했다.

30일 이내에 1천 명 이상이 동의하면 해당 부서의 책임자가 직접 답해야 하는 KBS 시청자 청원 게시판에도 ‘더 라이브 폐지 반대’, ‘박 사장 퇴진’, ‘주진우·이소정 복귀’ 등을 촉구하는 청원 글이 폭주했다.

이날 오후 2시 기준 8건이 청원 성립 요건을 충족해 KBS의 답변을 기다리고 있다. 1천 명 동의에 육박한 청원도 여러 건 있다.

지난 14일 글을 올려 1천 명 이상의 동의를 모은 청원인 최 모 씨는 “최소한의 도덕적 양심이나 인간의 도리라도 있길 바랐지만 박 사장은 취임하자마자 프로그램 담당자인 앵커와 진행자를 당사자에게 통고도 없이 순식간에 교체했다”며 “이게 바로 공영성을 강조한 처사인가 묻고 싶다. 시청자들을 우롱, 기만한 박 사장은 책임을 지고 당장 사퇴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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