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대구 팔공산에서 발생한 차량 전복 사고 현장. (사진=대구소방본부 제공) ⓒ뉴시스 대구 팔공산에서 승용차가 전복돼 10대 여학생 2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20일 대구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대구 동구 신용동 팔공산에서 승용차가 뒤집히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동승자인 A(16)양이 현장에서 사망했으며, B(15)양은 대학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숨진 것으로 전해졌다.
운전자인 20대 남성도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심정지 상태이며, 10대 남학생 2명도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승용차가 내리막길에서 빠르게 달리다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